충격! 손흥민 'EPL 1위' 대기록 끝내 중단되나?…BBC급 폭로 터졌다 "새 감독 SON 언급"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5 00:59:36 수정 2025-07-15 00:59:3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 앞에 운명의 시간이 다가올까.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 훈련장에도 복귀한 가운데 영국 언론이 토트넘 새 감독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이젠 새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토트넘 내부 사정과 관련해선 축구계 최고의 공신력 매체 BBC 못지 않은 신뢰성을 확보한 '풋볼 런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가 손흥민 거취가 곧 구체화될 수 있음을 알린 터라 손흥민과 토트넘의 향후 며칠이 더욱 시선을 모으게 됐다. 

골드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거취와 관련한 질의응답이 들어오자 "이번 주 금요일 프랭크 감독의 첫 번째 경기 기자회견이 있기 때문에 그때 더 명확한 정보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19일 잉글랜드 하부리그 레딩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이후 루턴 타운과의 친선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아시아로 건너와 이달 말엔 홍콩과 한국 투어를 치른다. 그리고는 다시 유럽으로 건너 가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과 맞붙는다. PSG전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으로 토트넘 입장에선 지난 5월 UEFA 유로파리그에 이어 다시 한 번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그런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미국 등 여러 곳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 활용법 등을 레딩전 전후로 토트넘 새 사령탑 프랭크 감독이 전할 가능성이 크다. 골드 기자도 이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 감독 발언에 따라 손흥민이 갖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1위 기록 지속 여부도 조만간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앞서 토트넘 구단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잘 돌아왔어 쏘니!(Welcome back, Sonny!)'라는 글을 올렸다.

SNS에서 흰색 티셔츠를 입고 나타난 손흥민은 얼굴에 옅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팬들은 "정말 오래 기다렸다"며 토트넘 훈련장에 가장 늦게 나타난 캡틴의 복귀를 반겼다.

지난 5월22일 토트넘이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하면서 주장으로 트로피를 번쩍 치켜든 손흥민은 5일 뒤인 지난 5월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지난달 초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10차전을 소화했다.

이후 국내 개인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팀 훈련 합류를 위해 지난 10일 한국을 떠났다. 토트넘 구단은 '캡틴'의 복귀를 환영하는 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 기록을 하나 갖고 있다. 지난 2015년 8월28일 토트넘과 사인한 그는 어느 덧 토트넘 입성 10년을 바라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현역 비영국인 선수들 중 한 구단에서 가장 오래 뛴 기록 1위를 갖고 있다.



2015년 8월30일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벨기에 슈퍼스타 케빈 더 브라위너를 이틀 차이로 제치며 세계 1위 기록을 갖고 있는 셈이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했다.

손흥민 입장에선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이적할 경우, 프리미어리그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 중단되는 셈이다.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열쇠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경질되고 새로 부임한 덴마크 출신 명장 프랭크 신임 감독이 쥐고 있다. 프랑크 감독이 온 뒤 새판짜기 정황이 속속 드러남에 따라 손흥민의 거취는 '뜨거운 감자'가 됐다.

다만 손흥민이 당장 토트넘과 결별하기는 어렵다. 토트넘이 오는 8월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한국투어 친선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빠질 경우 위약금이 40억원 가까이 걸려 있어 토트넘은 그를 반드시 투어에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뉴캐슬 맞대결이 끝나면 손흥민의 사우디행 여부 등을 비롯한 거취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일각에선 토트넘이 새 시즌 참가하는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다시 누비고 싶어한다는 관측도 한다. 그렇게 되면 손흥민은 최소 6개월은 토트넘에 남게 된다.

중동 언론은 지난달 손흥민이 사우디 3개 구단으로부터 3년 총액 1425억원 안팎의 거액 계약을 받은 것으로 보도한 적이 있다. 알힐랄, 알이티하드, 알카디시야가 해당 구단들이다. 이 중 알힐랄은 현재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누르고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킬 만큼, 중동 구단임에도 실력이 좋다.

손흥민은 미국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 LA FC가 프랑스 베테랑 골잡이 올리비어 지루와 계약해지 방식으로 방출했기 때문이다. 지루의 빈 자리를 메울 선수로 손흥민과 토마스 뮐러(독일) 등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이 거론되고 있다. 손흥민의 경우, LA FC로 가게 되면 올여름보다는 내년 1월에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갈 수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 10년 롱런 및 프리미어리그 대기록이 갈림길에 섰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 토트넘 홋스퍼 / 스퍼스 플레이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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