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소꿉친구랑 결혼했는데' 18세 야말, '29살' 모델과 뜨거운 여름 휴가…팬들 우려 커진다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4 22:21:01 수정 2025-07-14 22:21:0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기대를 받고 있는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11살 연상의 모델과 여름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13일(한국시간) "라민 야말의 전설적인 여름 휴가를 보라. 11살 연상 모델과 (이탈리아)시칠리아 여행부터 네이마르와의 만남까지 휴가 기간 동안 인생 최고의 여름을 만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18번째 생일을 맞은 야말은 인생 최고의 여름 휴가를 즐겼다. 6월 중순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에서 아름다운 해안과 풍경을 즐기며 휴가를 시작했고, 남부 판텔레리아 섬에서 한 인플루언서와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해당 여성은 2007년생 야말보다 11살이나 더 많은 모델 파티 바스케스로 알려졌다. 휴가지에서 두 사람이 함께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곧 열애설로 이어졌다.

야말은 곧바로 이 소문을 부인했다. 하지만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나이 차이가 많은 모델과 휴양지에서 어울렸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후 야말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날아가 바르셀로나 선배 네이마르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는 약 8200km를 이동해 스페인 이비자 섬에서 친구들과 요트 파티를 즐겼고, 곧바로 개인 전용기를 타고 또 다른 휴양지 마르베야로 향했다. 10대 소년의 휴가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화려한 일정이다.

팬들은 이러한 야말의 행보에 우려를 표했다. 야말이 메시 다음을 이을 재능으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야말은 어린 나이에 2023-2024시즌부터 바르셀로나 1군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후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참가해 스타로 거듭났다. 대회 기간 동안 1골 4도움을 올리면서 스페인의 통산 4번째 유로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베스트 영플레이어와 도움왕을 차지했다.

클럽과 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야말은 17세 나이에 2024 발롱도르 투표에서 8위를 차지하면서 가장 어린 나이에 발롱도르 TOP 10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2024-2025시즌에도 야말은 모든 대회에서 55경기에 나와 18골 25도움이라는 믿기지 않는 성적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도메스틱 트레블(라리가-코파델레이-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을 이끌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뛰어난 실력이 뒷받침 됐고, 사생활 구설수도 없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소꿉친구 안토넬라 로쿠소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슬하에 3형제를 두고 있다.

하지만 메시와 달리 야말은 11살 연상의 모델과 어울리고 파티를 즐기는 네이마르와 시간을 보내며 유럽 휴양지를 돌고 있다. 물론 이러한 행동이 잘못됐다고 할 수는 없지만 수많은 선수들이 사생활 문제로 재능을 온전히 만개하지 못하고 저물었다.

일례로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호나우지뉴가 파티를 즐기는 증 자기관리 실패로 일찍 전성기를 마치기도 했다. 팬들의 우려를 단순 기우로 치부하기 어려운 이유다.

야말은 2025-2026시즌부터 디에고 마라도나,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메시 등 구단 레전드들이 거쳤던 등번호 10번을 달고 뛸 것으로 보인다. 야말이 진정한 레전드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메시처럼 뛰어난 실력을 갖추는 것뿐만 아니라 철저한 사생활 관리도 필요해 보인다.



사진=더선,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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