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가 선보이는 '엠버 앤 블레이드(Ember and Blade)'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소울라이크와 서바이버라이크 장르를 결합한 장르 융합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이 오는 17일 스팀을 통해 첫 번째 플레이어블 데모를 공개한다.

이번 데모 버전은 '엠버 앤 블레이드'만의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용자는 몰려오는 적군과 강력한 보스에 맞서 전략적이면서도 파괴력 넘치는 전투를 약 1시간 동안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절제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그래픽과 자유도 높은 성장 방식을 통해 개성 넘치는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라인게임즈는 데모 공개와 함께 7월 24일까지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발자의 클리어 타임을 넘어서는 기록 인증과 중간 보스 클리어 타임 기록을 스크린샷으로 인증하는 방식으로,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스팀 기프트카드를 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엠버 앤 블레이드'는 죽음의 순간 천사와 계약을 맺고 불사신이 된 악마 사냥꾼이 대악마의 부활을 막고자 고군분투한다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물론 게임패드도 지원하며, 다회차 플레이를 통해 재미와 손맛 모두를 사로잡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개발팀의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로드맵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번 데모 버전 공개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전하며, 해당 행사에서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르면 연내 얼리 액세스 버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내년 스팀 및 스팀 덱을 통한 글로벌 정식 발매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