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탄 NCT 드림, 제대로 이 갈았다…"데뷔앨범 준비하듯"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4 12:22:34 수정 2025-07-14 13:16:42


(엑스포츠뉴스 송파, 장인영 기자) 그룹 NCT 드림(NCT DREAM)이 제대로 이 갈고 돌아왔다. 

14일 NCT 드림(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은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다섯 번째 정규앨범 '고 백 투 더 퓨처(Go Back To The Future)' 발매 기념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고 백 투 더 퓨처'는 가장 빛나는 '나'를 찾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난 호기심 많은 괴짜 NCT 드림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여정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더블 타이틀곡 'BTTF'(비티티에프 / 백 투 더 퓨처)와 '칠러(CHILLER)'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NCT 드림만의 메시지를 전한다. 

'BTTF'는 과거를 바꿀 수 있는 선택의 기로 속에서 후회 없는 과거를 깨닫고, 가장 찬란한 미래를 햐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칠러'는 'BTTF' 서사의 전후를 넘나들며 지금 이 순간의 자신을 당당하고 유쾌하게 즐기는 모습을 그려낸다. 

제노는 "곡 분위기 자체가 SF 미스터리이기 때문에 강렬하고 SMP(SM Music Performance) 특유의 브리지도 존재한다. 녹음할 때도 소리를 치면서 녹음을 했던 기억이 난다. 에너지적으로 힘든 노래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칠러'에 대해서 천러는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며 "'칠러'라는 단어 자체에서 느낄 수 있듯 여유로운 바이브"라고 했다. 



특히 두 곡은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작사를 맡아 유기적인 서사를 완성했다. 마크는 "더블 타이틀곡인 만큼 곡의 성격은 다르지만 서사가 이어진다는 게 강력한 무기"라며 "켄지 누나가 너무 잘 살려주셨다. '츄잉검' 때부터 저희를 디렉해주셨고 지금까지도 너무 잘해주신다. 이 자리를 빌어 '샤라웃'한다"는 말과 함께 손하트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런쥔은 "켄지 누나가 저희 콘서트를 보면서 울컥했다고 들었다"며 끈끈한 사이임을 증명했다. 

'NCT 드림하면 퍼포먼스'라는 말도 있을 정도이니 이번 더블 타이틀곡으로 보여줄 퍼포먼스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지성은 "'BTTF'는 힙합에 SMP 퍼포먼스를 곁들였는데 열정적이면서도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췄던 춤 중에서 가장 체력소진이 되더라. 'BTTF' 1절하는 게 다른 곡 완곡하는 기분이다. 보는 분들도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해찬은 "'BTTF'는 NCT 드림의 칼군무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면 '칠러'는 저희 연차에 맞는 여유와 노련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 밖에도 시간 여행 테마를 흥미롭게 풀어낸 '아이 라이크 잇(I LIKE IT)', NCT 드림 특유의 에너지를 만끽하 수 있는 응원가 '드림팀(DREAM TEAM)', 몽환적인 사운드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인털루드 : 백 투 아워 파라다이스(Interlude : Back to Our Paradise)', 운명처럼 다가온 상대가 마음을 투명하게 물들여가는 '나의 소나기 ('Bout You)', 첫사랑과의 서툴렀던 추억을 그린 '여름 바람이 불어오면 (That Summer)', 이별의 순간을 애틋하게 담은 '새벽별 (Miss Me)', 그리고 지난 여정을 돌아보며 더 큰 바다로 나아가겠다는 '항해 (Beautiful Sailing)'까지 총 9곡이 자리한다.

이번 정규 5집은 NCT 드림의 '시간여행'을 테마로 "I am the Future"(아이 엠 더 퓨처)라는 슬로건을 둔다. 

마크는 '시간여행' 테마를 택한 이유로 "NCT 드림만큼 서사가 맛있는 팀이 있을까 싶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가 어느덧 10년차가 되어 시간여행 콘셉트를 하면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자신감을 표했고, 제노는 "나의 미래는 내가 만드는 것 아닌가. 과거도 나고 현재도 나도 미래도 나이기 때문에 '아이 엠 퓨처'라는 슬로건 자체가 중요하다. 그 안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앨범에 묻어난다"고 전했다. 

해찬 역시 "9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마치 데뷔앨범인 것처럼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수록곡을 녹음했다. 그만큼 이번 앨범에 진심이고 팬분들께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데뷔 첫 더블 타이틀곡을 선보이게 된 NCT 드림. 천러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 이 앨범을 기획할 때부터 더블 타이틀곡을 해야겠다가 아니라 저희는 타이틀곡을 정할 때 힘든 팀이다. 의견이 다 다르다. 이번에는 'BTTF', '칠러' 둘 다 너무 좋아서 하나로 하는 것보단 더블 타이틀을 해보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NCT의 또 다른 유닛인 NCT 127이 SMP 스타일의 타이틀곡을 주로 선보여 온 것과 달리 NCT 드림은 청량하면서도 소년미가 묻어나는 곡들을 많이 해 왔다. 이번 'BTTF'로 NCT 드림 또한 SMP 스타일에 도전하게 됐다. 

마크는 "타이틀곡 미팅을 하면서 'BTTF'와 '칠러'를 들었다. 누가 들어도 '칠러'는 팝스럽고 후렴이 바로 꽂히는 노래여서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 'BTTF'는 음악만 들어선 우리의 방향과 맞을까 고민을 했다"면서도 "'ISTJ도 그렇고 '스무디' 등 여러 시도를 많이 해본 팀으로서 SMP 콘셉트도 무리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NCT 드림의 '9년 역사'를 총망라한 앨범인 만큼 해찬은 "성적도 좋지만 야심차게 만든 세계관을 대중분들께 전달하는 게 첫 번째 목표이다. 퍼포먼스도 그렇고 회사에서도 이를 갈고 준비했기 때문에 우리의 열정이 팬분들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려는 "성적보단 후회 없는 활동을 만들고 싶다. 저번 활동의 아쉬움을 이번에는 남기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NCT 드림의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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