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이수지가 주택 분양 사기로 4억을 잃었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는 개그우먼 이수지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명수가 이수지에게 "2023년도에 경기도 파주시에서 4억 대 주택 분양 사기를 당했냐. 돌려받았냐"라고 물었다.

이수지는 "좋은 날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라며 불편해하다, "0원 받았다. 사람이 섣불렀다. 여러분 공인중개사를 통해서 매매를 했으면 좋겠다. (저는) 유튜브를 보고 갔다. 집을 빨리 빼야 하고, 아기를 낳으러 가야 해서 마음이 급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가 "나라에서 공인중개사를 왜 뽑았겠냐. 수수료를 내는 이유는 법적인 책임을 지기 때문이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박명수는 "이수지 씨가 '나를 낳은 건 박촐랑 여사님이지만, 키운 건 박명수 선배님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수지는 "이거 출처를 알고 싶다. 분명 작가님이 써주신 대본을 그냥 읽었던 거 같다. 동엽 선배께는 감사하다"라며 사실을 바로잡았다.

이에 박명수는 "(이수지 씨를) 박촐랑 여사가 낳았고 신동엽이 키웠다. 싸이도 (이수지 씨를) 키운 거냐. 싸이 씨와 이수지 씨가 비슷하게 분장하고 나오면 10m 밖에서 구분을 못 한다"라고 질문했다.

이수지는 "맞다. 콜라보로 찍었다. 내가 싸이보다 바지를 크게 입는다. (싸이가) 전성기 때 입었던 옷이라고 했는데 안 잠겼다. 싸이한테 직접 전화가 와서 (하게 됐다)"라며 싸이와 함께한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