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에스앤디[260970] 주가가 14일 주요 고객사인 삼양식품[003230]이 소스 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에스앤디는 전장 대비 19.51% 내린 10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0만4천4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삼양식품이 소스 전문 기업 지앤에프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에스앤디는 삼양식품에 불닭볶음면 소스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삼양식품이 소스 원료를 자체 생산할 경우 독점 구조가 깨져 에스앤디 실적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삼양식품은 전장 대비 1.29% 오른 148만9천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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