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이중언어 구사 중국 동포 청소년은 소중한 자산"
연합뉴스
입력 2025-07-13 15:11:40 수정 2025-07-13 15:11:40
전국동포총연 주최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개최


'제4회 한-중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서울=연합뉴스) 지난 12일 서울 문래동에 있는 서울시 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에서 열린 '제4회 한-중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기념 촐영을 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지난 12일 서울 문래동에 있는 서울시 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에서 열린 '제4회 한-중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 이기성 정책국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동포총연합회(회장 김호림)가 주최한 이 대회는 초·중·고등부로 나눠 '나의 가족'이라는 주제로 말하기 실력을 겨뤘다.

이기성 국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는 한중 이중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청소년들이 장래 한중 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등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임을 확인하는 자리"라면서 "재외동포청은 동포 청소년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국가적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호림 회장은 "이 대회는 단순한 말하기 대회를 넘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성장하는 소통과 이해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이중언어와 이중문화라는 자신만의 강점을 자산으로 인식하고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회는 이주 청소년과 한국 청소년이 함께 어울려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자리로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phyeon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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