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이자 하이라이트, 'Shock'부터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까지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2 20:35:01 수정 2025-07-12 20:35:01


(엑스포츠뉴스 송파, 조혜진 기자) 데뷔 17년 차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비스트부터 하이라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곡들을 들려주며 한층 풍성한 셋리스트로 1년여 만에 다시 팬들 곁을 찾았다.

하이라이트(윤두준·양요섭·이기광·손동운) 단독 콘서트 'RIDE OR DIE(라이드 오어 다이)' 2회 차 공연이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5월 열린 단독 콘서트 '라이츠 고 온, 어게인(LIGHTS GO ON, AGAIN)'에 이어 하이라이트가 2년 연속 진행하는 투어다. 올해도 대형 공연장인 서울 KSPO DOME에서 첫 신호탄을 울리면서 17년 차에도 건재함을 증명했다. 

특히, 하이라이트는 지난해 비스트 상표권 사용에 대해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원활하게 상호 합의를 마쳤다. 이에 지난해부터 콘서트에서 비스트 시절 활동곡들을 완곡으로 들려주며 팬들의 큰 환호를 받은 바. 

이에 이들은 이날도 2009년부터 쌓은 비스트의 노래부터 2017년 하이라이트로 달려오며 선보인 곡들까지 다채롭게 구성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핸드마이크로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오프닝 'Chains'부터 'Switch on', '가까이(Stay)', 'Shadow(그림자)', 'Sad Movie(Kor)'까지 파워풀한 안무와 함께 연달아 짱짱한 성량을 자랑하며 노련함이 엿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CELEBRATE', '불러보지만', '없는 엔딩 (Endless Ending)', '비가 오는 날엔', '12시 30분', 'DAYDREAM', 'Fiction', 'Shock',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등 비스트부터 하이라이트 활동에 이르기까지의 히트곡 메들리로도 공연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더욱이 이번 공연명 ‘RIDE OR DIE’는 앞선 하이라이트의 미니 6집 타이틀곡 ‘Chains’ 가사에 등장하는 구절.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곁을 지키겠다'는 굳은 약속의 의미를 담고 있어, 음악과 무대, 그리고 팬들을 향한 깊은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이기광은 "무슨 일이 있어도 같이 간다, 이런 것들을 표현하고 싶어서 공연명을 지어봤다"고 말해 비스트 시절부터 현재까지 함께 달리고 있는 팬들과의 끈끈한 결속력을 엿보게 했다. 

윤두준도 "(작년 공연에서)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봤다면 이번엔 앞으로 미래를 이야기하게 될 것 같다"며 "앞으로 함께할 날이 더 많으니까 각오와 바람을 담아서 오늘 타이틀을 정해봤다"고 덧붙여 비스트이자 하이라이트로서의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데뷔 16주년을 맞은 올해도 활발하게 완전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팬콘 ‘WELCOME TO THE HIGH-MART(웰컴 투 더 하이-마트)’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4월에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From Real to Surreal(프롬 리얼 투 서리얼)’을 발매하고 활동을 펼쳤다. 

이번 ‘RIDE OR DIE’ 공연으로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사흘간 팬들과 만난다. 이후 오는 8월 2일과 3일 타이베이, 9일 마카오, 23일 마닐라, 30일과 31일 도쿄, 9월 20일 방콕, 27일 쿠알라룸푸르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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