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야 돌고 돌아 또 간다!'…T1, 세트스코어 3대2로 AL 제압하며 결승전 진출 (MSI)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2 13:22:10 수정 2025-07-12 13:22:1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MSI' 결승전에서 젠티전이 '또' 성사됐다.

12일 라이엇 게임즈는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 패자조 최종전을 진행했다.

오늘의 주인공은 'LPL' 1번 시드 애니원즈 레전드(AL)와 'LCK' 2번 시드 T1.

1세트 블루 진영을 쥔 팀은 T1. 이들은 그웬·바이·갈리오·진·노틸러스 조합을 완성했다. 레드 진영 AL은 제이스·오공·애니·카이사·렐 조합을 구성.

극초반부터 바텀에서 킬을 교환한 2팀. 이후에도 세 라인에서 치열하게 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후반 캐리력이 강한 오공, 카이사가 순조롭게 킬을 먹고 성장한 AL. T1은 공허 유충 3마리와 첫 드래곤을 가져가며 힘을 키웠다.

12분 양팀 도합 9킬이 나온 경기. 이들 중 14분 드래곤 둥지에서 승리하고 바텀 다이브까지 성공적으로 해낸 T1의 기분이 좀 더 좋았다.

이후에도 치열하게 신경전을 펼치며 세계 대표 강팀들다운 면모를 보인 2팀. 이들 중 드래곤 둥지와 아타칸 교전에서 승리한 AL이 흐름을 가져오는 모습을 보였다. 잡은 흐름으로 드래곤 3스택도 확보.

바론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한 AL. 27분에 1세트 승리를 따냈다.

1세트 패 이후 블루 진영을 선택한 T1. 2세트 이들은 레넥톤·리신·라이즈·루시안·브라움 조합을 완성했다. 레드 진영  AL은 요릭·트런들·오리아나·이즈리얼·카르마 조합을 구성.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탑 갱킹에 성공한 T1. 첫 드래곤, 공허 유충 2마리 등을 가져가며 조합의 의미를 살렸다.

10분에 5대0으로 킬 스코어에서 앞선 T1. 12분 기준 2천 이상 골드를 확보하는 등 주도권을 강하게 잡았다. 15분 바텀 교전에서도 대승.

17분에 드래곤 3마리를 확보한 T1. 전령을 확보한 이후 미드 1차, 2차 포탑까지 20분에 파괴하며 상대의 시야를 좁혔다.

아타칸 교전에서 에이스까지 띄운 T1. 22분에 바람드래곤의 영혼까지 손에 넣어 승기를 굳혔다.

기동력에 크게 도움이 되는 바람드래곤의 영혼을 바탕으로 더 협곡을 휘저은 T1. 바론까지 사냥해 골드를 8천 이상 벌렸고, 반대로 AL은 활로를 좀처럼 찾지 못했다.

그대로 경기를 굳힌 T1.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세트스코어를 1대1로 맞췄다.

2세트 패 이후 블루 진영을 가져간 AL. 3세트 이들은 럼블·신짜오·빅토르·바루스·레오나 조합을 완성했다. 레드 진영 T1은 오른·자르반 4세·오로라·미스 포츈·니코 조합을 구성.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AL. 바텀 설계로 연이어 킬을 가져가며 분위기를 올렸다.

다만 T1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상대 원거리 딜러를 따내고 첫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기세를 올렸다.

16분 전령 둥지 교전의 승자는 AL. 특히 조합의 핵심인 신짜오가 이른 타이밍에 4킬을 확보해 승리 플랜이 더 선명해졌다.

22분 바텀 다이브까지 깔끔하게 성공한 AL. 이들은 아타칸까지 사냥하며 승리 확률을 끌어올렸고, 반대로 T1은 활로를 찾기 어려운 경기가 됐다.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은 AL. T1도 멋진 교전력을 선보였으나, 힘의 차이는 너무나 벌어졌고, 결국 31분에 AL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세트스코어 2대1. 블루 진영을 선택한 T1은 잭스·릴리야·코르키·자야·라칸 조합을, 레드 진영으로 간 AL은 암베사·마오카이·사일러스·세나·탐켄치 조합을 완성했다.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AL. 첫 드래곤은 T1이 가져갔지만, AL도 초반 주도권이 약한 조합으로 공허 유충 2마리를 가져가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13분 드래곤 지역 교전에서 승리해 기세를 올린 AL. T1도 상대가 사냥하던 드래곤을 스틸해 2용은 쌓았지만, 분위기가 좋다고 말하긴 어려웠다.

어려운 와중에도 전령을 확보해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바텀 1차 포탑도 가져간 T1. 좋은 신경전으로 드래곤 3스택도 쌓아 상대를 압박할 카드가 생겼다.

아타칸 신경전에서도 승리해 아타칸도 확보한 T1. 26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이들은 화염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고, 그대로 상대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2대2. 블루 진영을 가져간 AL은 아트록스·올라프·트위스티드 페이트·직스·뽀삐 조합을, 레드 진영 T1은 그라가스·스카너·흐웨이·징크스·알리스타 조합을 완성했다.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T1. 다만, 첫 드래곤과 공허 유충 2마리는 AL이 가져갔다.

12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 T1. 킬 스코어를 3대0으로 벌린 점, 특히 3킬 중 2킬을 원거리 딜러 챔피언인 징크스가 가져간 점이 큰 호재가 됐다.

15분 전령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한 T1. 이후 경기의 밸런스는 급격히 무너졌고, 19분 킬 스코어는 12대1로 벌어졌다.

20분 기준 골드는 6천 차이. 아타칸 교전에서 에이스까지 띄운 T1은 일말의 변수까지 지우며 승리 확률을 끌어올렸다.

25분 교전에서도 대승한 T1. 킬 스코어는 24대4로 벌어졌고,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가져갔다. 골드는 약 1만 차이.

순조롭게 공성전에 나선 T1. 28분에 5세트를 쟁취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3대2. T1이 결승전에 선착한 젠지를 만나러 간다.

한편, 'MSI'의 총상금 규모는 전년(25만 달러) 대비 8배 늘어난 2백만 달러다. 우승 팀에게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며, 각 지역의 성적에 따라 추가 시드가 배정된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