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혜성 초반부터 미쳤다! 환상 호수비→안타→도루→득점까지...이정후는 첫 타석 삼진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2 12:11:08 수정 2025-07-12 12:22:4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경기 초반부터 공·수에서 활약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김혜성(2루수)~토미 에드먼(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홈팀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헬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케이시 슈미트(2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중책을 맡은 투수는 다저스 더스틴 메이, 샌프란시스코 로건 웹이다. 메이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89⅔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4.52의 성적을 올렸다. 웹은 19경기 120⅓이닝 8승 6패 평균자책점 2.62를 마크했다.




12일 경기 전까지 김혜성은 각각 102타수 34안타 타율 0.333 2홈런, 12타점, 출루율 0.376, 장타율 0.461을, 이정후는 335타수 82안타 타율 0.245, 6홈런, 37타점, 6도루, 출루율 0.311, 장타율 0.394를 기록 중이었다. 김혜성과 이정후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난달 15일 이후 27일 만에 맞대결을 갖게 됐다.

먼저 첫 타석을 맞이한 선수는 이정후다. 이정후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에서 메이의 초구 스트라이크, 2구 스트라이크, 3구 볼을 지켜본 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 시속 86.9마일(약 140km/h) 스위퍼에 삼진을 당했다.

후속타자 슈미트의 타석에서는 김혜성이 호수비를 선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2루 뒤에 서 있다가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슈미트의 타격 때 달려가며 공을 잡았고, 러닝 스로를 선보였다.

좋은 흐름은 공격까지 이어졌다.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혜성은 웹의 초구 90.3마일(약 145km)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에드먼의 타석에서 2루를 훔치면서 시즌 10번째 도루까지 만들었다.

김혜성의 안타와 도루는 다저스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에드먼의 1루수 땅볼 이후 김혜성이 3루로 진루했고, 1사 3루에서 오타니가 웹의 초구 91.1마일(약 147km) 커터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한편 오타니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4회말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2-1로 앞서고 있다.

사진=AP, Imagn Images/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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