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중견수 이정후 vs 8번 2루수 김혜성…한국인 빅리거 맞대결 성사!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2 08:56:00 수정 2025-07-12 08:56:0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약 한 달 만에 마주하는 가운데, 김혜성(다저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맞대결을 갖는다.

이날 김혜성과 이정후는 각각 8번타자 겸 2루수,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원정팀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김혜성(2루수)~토미 에드먼(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더스틴 메이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로건 웹을 선발로 내세운 홈팀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헬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케이시 슈미트(2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5월 빅리그에 콜업된 김혜성은 45경기 102타수 34안타 타율 0.333 2홈런, 12타점, 출루율 0.376, 장타율 0.461을 기록 중이다. 직전 경기였던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교체 출전해 안타와 도루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한 차례 선발 출전한 바 있다. 지난달 1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9번타자 겸 2루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5월(45타수 19안타 타율 0.422), 6월(36타수 12안타 타율 0.333)에 비해 7월(21타수 3안타 타율 0.143) 성적은 좋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팀 내 야수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하면서 상황이 어려운 만큼 김혜성에게 계속 기회가 돌아가고 있다.




이정후도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월(14타수 4안타 타율 0.286)과 4월(102타수 33안타 타율 0.324)에는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갔으나 5월(108타수 25안타 타율 0.231) 들어 부침을 겪었다. 지난달에는 84타수 12안타 타율 0.143에 그쳤다.

이정후는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2루타 1개, 3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튿날에도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리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정후는 5일 애슬레틱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후 6일 애슬레틱스전, 8~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까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10일 필라델피아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2일 현재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335타수 82안타 타율 0.245, 6홈런, 37타점, 6도루, 출루율 0.311, 장타율 0.394다.

이정후는 지난달 14~16일 다저스와의 3연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도합 13타수 1안타로 기대에 미치진 못했다. 약 한 달 만에 만나는 다저스를 상대로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AP, Imagn Images/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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