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과거 김종국, 윤은혜가 사귀었다는 증거가 또 포착됐다. 20년째 열애설이 '끌올'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유재석이 이들의 관계에 대한 농담을 어느순간 멈췄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종국 윤은혜 태닝숍"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김종국, 윤은혜가 지난 2008년 6월 10일 같은 태닝숍에 방문한 인증샷이 담겼다.
해당 사진은 김종국과 윤은혜가 같은 날, 같은 장소(태닝숍)에서 촬영한 폴라로이드 사진. 하단에 각각의 사인과 날짜(2008.6.10)가 적혀있다. 두 사람이 같은 배경 앞에서 동일한 날짜에 촬영한 사진은 '열애 증거'라며 큰 화제를 모았고 해당 사진은 일파만파 퍼졌다. 17년 만에 두 사람의 열애설이 또다시 '끌올'된 상황.
현재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두 사람은 2005년 예능 'X맨이 좋다'에서 '당연하지' 커플로 인기를 끌었고, 많은 이들의 과몰입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20년 넘게 열애설이 소환되고 있다. 이를 가장 즐겼던(?) 인물은 유재석,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당시에도 과몰입을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누구보다 꾸준히 언급해온 유재석. 그는 SBS '런닝맨'에서 윤은혜가 여러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이거 이상하지 않나. 은혜가 다 나와. 근데 우리('런닝맨')만 안나와"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김종국을 보란 듯 "은혜야! 은혜야 전화할게"라며 윤은혜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김종국 앞에서 윤은혜를 자주 소환해왔다.
그러나 어느 순간 윤은혜의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이는 2022년 두 사람이 과거 사귀었다는 열애 증거가 화제 되면서부터다.
2022년 윤은혜는 유튜브 채널에서 전 남자친구가 보낸 문자들을 공책에 적어 선물한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 2018년 김종국 또한 "문자를 매일 적어준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이야기한 바 있기 때문. 두 사람의 열애 경험이 동일하기에, 또다시 열애설이 재점화된 바 있다.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에 나온 윤은혜의 글씨체와, 김종국이 받은 편지의 글씨체까지 비교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윤은혜는 김종국과의 열애설이 주목받자 해당 콘텐츠를 삭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후 유재석은 두 사람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으며, 2년 후 조심스럽게 한번 언급한 것이 전부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유재석이 조용해진 이유", "이 이후 유재석이 김종국 앞에서 윤은혜 언급 잘 안함", "둘은 커플이 아닌 게 이상한 상황"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다시 '끌올'된 김종국, 윤은혜의 열애설.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이들의 관계에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커뮤니티, 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