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신지가 최근 결혼 발표 이후 이어진 각종 논란과 의혹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게 수척해진 얼굴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신지는 지난 9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 문원과의 결혼을 둘러싼 우려의 시선에 대해 "27년 동안 많은 분들께 사랑받았다는 걸 느꼈다"며 "더 책임감 있게 즐거운 모습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신지와 함께 출연한 빽가도 "저는 크게 봤을 때 신지가 많은 사랑을 받았고 코요태 모두를 많은 분들이 사랑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방송에서 신지는 신중한 태도로 말을 아끼면서도, 특유의 밝고 단단한 미소는 잃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화면을 통해 드러난 그의 얼굴은 예전보다 확연히 야윈 모습이었다. 갸름했던 얼굴선이 한층 더 도드라졌고, 눈빛에도 피곤함이 스쳐 지나가며 오랜 시간 마음고생을 짐작케 했다.

여러 의혹과 논란 속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신지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 "언니 밥 꼭 챙겨 드세요" "너무 말라서 걱정이에요" "그래도 밝은 모습 고마워요" 등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말하지 못한 속내를 조심스레 꺼내놓은 신지의 용기와 변함없는 미소에 많은 이들이 깊은 공감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는 분위기다. 동시에 외부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며 소신 있게 결혼을 이어가겠다는 신지의 태도에 대해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편 신지는 최근 7세 연하 가수 문원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오랜 시간 신뢰를 쌓으며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결혼식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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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