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북한산 등산로를 포함한 주요 숲길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2025년 등산로 범죄예방 CCTV 시스템 설치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야간이나 외진 숲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범죄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대상지는 북한산 평창동 산6-2번지 일대를 중심으로 정한 15곳이다. 종로경찰서와 협력해 범죄 발생 통계, 지형 여건, 이용자 동선을 종합 분석해 위치를 선정했다
구는 지능형 CCTV와 비상벨을 10월까지 설치해 실시간 관제를 포함한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 안전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안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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