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혜원, 안정환 부부가 발리에서 특별한 휴가를 즐겼다.
9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발리에가서 하얗게.. 아니 빨갛게 불 태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혜원은 갑작스러운 촬영 취소로 가족들과 발리로 휴가를 떠났다. 도착한 호텔에는 미리 준비된 환영 음식이 테이블 위에 차려져 있었고, 그는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감탄을 자아낸 공간은 객실에 딸린 전용 수영장이었다. 수영장 너머로 펼쳐진 바다 풍경을 본 이혜원은 "너무 예쁘다. 어떡해. 이게 웬 호사냐. 혜원이 수고했다. 호사 한번 누리겠다. 안느 감사하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혜원은 이번 여행에 대해 "여름 휴가를 미리 왔다. 아이들이 방학이 다 안 맞고 큰아이가 대학생이니까 시간 맞추기 정말 힘들더라"고 설명했다.

다음 날 아침, 이혜원과 안정환은 산책을 나설 준비를 마쳤다. 안정환은 "아침 8시"라며 "아침이라 정신이 없다"며 몽롱한 모습을 보였고, 이혜원이 "나 깨운 건 누구지?"라고 하자 그는 "정환이가 깨웠다. 아침에 깨웠다고 귓방망이 맞았다"며 유쾌한 현실 부부 케미를 드러냈다.
해변으로 향하던 중 이혜원이 "나랑 해변을 걷고 싶었냐"고 묻자 안정환은 "그렇다. 해 뜨는 거 같이 보고 싶었는데 아침에 서핑하는 사람이 엄청 많더라"며 여전히 달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혜원은 2001년 축구선수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유튜브 '제2혜원'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