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일 만의 선발승 도전' 손주영, 베이스 커버 도중 허리 통증…"보호차원 교체, 병원 진료 추후 결정" [잠실 라이브]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09 21:17:39 수정 2025-07-09 21:17:39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이 6회초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손주영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8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뒤 김진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회초 선두타자 출루의 위기를 상대 주루 미스로 넘긴 손주영은 2회와 3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안정감을 찾았다. 

4회초엔 선두타자 임지열을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이주형에게 유격수 방면 땅볼을 유도해 앞선 주자를 지웠다. 최주환의 중견수 뜬공 이후 스톤 개릿의 안타로 만들어진 1, 3루에선 주성원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그 사이 LG 타선은 키움 선발 정현우를 상대로 대거 6점을 뽑아내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손주영은 5회 첫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어준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후 김건희에게 중앙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권혁빈의 3루수 땅볼 때 송구가 1루로 향한 사이 3루 주자 김건희가 홈 베이스를 파고들었다. 손주영은 송성문의 타구에 나온 1루수 포구 실책, 임지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다시 득점권에 몰렸으나, 이주형과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위기에서 탈출했다.

5회말 타선의 추가 득점으로 점수는 7-1이 됐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은 1사 후 스톤, 주성원, 어준서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어준서의 애매한 내야안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1루수 문보경과 투수 손주영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공을 잡은 문보경은 잠시 뒤로 물러선 뒤 급하게 1루 베이스에 슬라이딩했고, 반대로 손주영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다가 급하게 멈춰 섰다. 상황이 끝난 후 손주영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김진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마찬가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문보경은 남은 이닝 수비를 소화한 뒤 6회말 타석에서 구본혁과 교체 아웃됐다.

LG 구단은 "손주영이 허리 불편함으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중이고 상황을 지켜본 후 병원 진료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 "문보경은 수비 도중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 뒤쪽 불편감을 느껴 교체됐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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