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⅔이닝 5실점' 무너지고→김혜성 '4타수 무안타 2삼진'…다저스 1-9 완패 '4연패'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08 11:27:24 수정 2025-07-08 11:27:24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뼈아픈 패배였다.

김혜성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지난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서 6번 2루수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호수비를 펼친 데 이어 이날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최근 다저스에선 토미 에드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엔리케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 등 야수들이 부상으로 줄지어 이탈했고, 김혜성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김혜성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351에서 0.337로 하락했다.

다저스는 밀워키에 1-9로 완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앤디 파헤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김혜성(2루수)~미겔 로하스(3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였다. 

선발 에이스인 야마모토가 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 3자책점, 투구 수 41개로 조기 강판을 겪었다. 

홈팀 밀워키는 살 프렐릭(우익수)~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잭슨 추리오(중견수)~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앤드류 본(1루수)~이삭 콜린스(좌익수)~브라이스 투랑(2루수)~케일럽 더빈(3루수)~앤드루 모나스테리오(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프레디 페랄타였다.




1회초 오타니가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베츠의 우익수 뜬공 후 프리먼의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다.

1회말 다저스는 대량 실점했다. 프렐릭의 우전 2루타, 콘트레라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추리오의 우익수 뜬공 후 옐리치가 3루 땅볼로 아웃됐다. 2사 2, 3루서 본이 야마모토의 5구째, 슬라이더를 강타해 좌중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밀워키가 3-0으로 앞서나갔다.

후속 콜린스의 우전 안타, 투랑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야마모토는 더빈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냈다. 하지만 유격수 베츠의 1루 송구가 원바운드로 이어졌고 1루수 프리먼이 이 공을 잡아주지 못해 베츠의 송구 실책이 기록됐다. 그 사이 콜린스가 득점해 점수는 4-0이 됐다.

이어 모나스테리오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점수는 5-0으로 벌어졌다. 그러자 다저스는 야마모토를 마운드에서 내리는 초강수를 뒀다. 잭 드레이어가 구원 등판해 프렐릭의 2루 뜬공으로 1회말에 마침표를 찍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콘포토가 중전 2루타를 생산했다. 이어 김혜성이 경기의 첫 타석을 맞이했다. 페랄타의 초구 커브와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은 모두 볼이었다. 김혜성은 페랄타의 3구째, 155km/h 포심을 받아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드레이어의 2회말은 삼자범퇴였다.

3회초 1사 후 아웃맨이 좌전 2루타를 쳤다.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3회말 드레이어가 한 번 더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4회초 2사 후 파헤스가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콘포토는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다저스는 4회말 투수 루 트리비노를 투입했다. 삼자범퇴를 이뤘다.




5회초 선두타자는 김혜성이었다. 페랄타의 초구 포심은 스트라이크로 들어왔고, 2구째 커브엔 김혜성이 파울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3구째, 153km/h 포심에 헛스윙해 삼진을 떠안았다. 5회초는 삼자범퇴로 끝났다.

5회말 다저스 투수는 윌 클레인이었다. 콘트레라스의 볼넷, 추리오의 2루 뜬공, 옐리치의 헛스윙 삼진, 본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콜린스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후속 투랑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팀에 7-0을 선물했다. 당초 3루에서 주자 콜린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바뀌었다. 좌익수 콘포토의 송구 실책이 기록됐다. 더빈의 3루 땅볼로 3아웃이 됐다.

6회초 2사 후 프리먼과 스미스가 우전 안타를 빚었다. 2사 1, 3루서 파헤스가 투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다저스는 6회말을 투수 앤서니 반다에게 맡겼다. 반다가 삼자범퇴로 화답했다.

7회초 밀워키 투수 애런 애쉬비가 출격했다. 콘포토의 몸에 맞는 볼 출루 후 김혜성의 타석이 돌아왔다. 싱커 2개에 연이어 헛스윙한 김혜성은 3구째 볼로 들어온 싱커를 지켜봤다. 이어 4구째 159km/h 싱커를 지켜봤으나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로하스의 우익수 뜬공 후 애쉬비의 폭투에 콘포토가 2루로 진루했다. 아웃맨의 루킹 삼진으로 이닝은 막을 내렸다.

7회말 투수 훌리안 페르난데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추리오의 우전 안타 후 옐리치의 좌중월 투런포가 터졌다. 밀워키가 9-0으로 쐐기를 박았다. 페르난데스는 후속 세 타자를 범타로 요리했다.




8회초 오타니의 우전 안타, 베츠의 우익수 뜬공, 달튼 러싱의 헛스윙 삼진, 스미스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에스테우리 루이스가 1타점 우전 적시타로 1-9를 이뤘다. 타구는 투수를 맞고 굴절돼 우전 안타가 됐다. 콘포토의 유격수 땅볼로 더 따라붙진 못했다.

8회말 2사 후 프렐릭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콘트레라스의 2루 땅볼로 3아웃이 채워졌다.

김혜성은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이스턴 맥기와 맞붙었다. 초구, 스트라이크로 들어온 포심을 지켜본 뒤 2구째 127km/h 커브를 조준했다. 2루 땅볼로 돌아섰다. 로하스의 루킹 삼진, 아웃맨의 2루 땅볼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사진=REUTERS, AFP, AP/연합뉴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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