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학 1차관 주재로 업계 영향 점검, 공동 대응 방향 협의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서한을 공개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자동차, 이차전지 등 주요 업종 기업인들이 참여한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산업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 통보와 관련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신학 1차관 주재로 민관 합동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산업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 유관 부처 관계자들과 자동차,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 협회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대한상의,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과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산업연구원 관계자들도 회의에 들어온다.
미국의 대한국 상호관세 부과가 8월 1일까지 사실상 추가 유예된 가운데 참석자들은 미국의 대한국 관세 부과 시나리오별 국내 산업 영향과 대미 투자 등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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