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아내에게 한 달 동안 골프 여행을 간다고 밝혔다. 이에 다양한 반응이 오가고 있다.
7일 유상무는 자신의 골프 계정에 "아내에게 태국 골프 한 달간 간다고 말했습니다... 많이 미안해요 근데 잘 다녀올게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가서 울 시청자분들도 보고 팔로워 분들도 뵙고 좋은 추억 만들고 훈련도 열심히 하고... 한 달이라는 시간이 많이 길어서 참 미안해요 고마워요ㅠㅠ"라는 글을 더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상무는 아내 김연지에게 "할 얘기 있다"고 말하면서 예쁘다고 칭찬했다.
기분이 좋아진 아내는 "엄청 신경 쓴 건 아닌데"라며 웃었고, 유상무는 "할 얘기 있다. 나 치앙마이 가려고 7월 20일에"라고 말했다.
당황한 아내는 "갔다 언제 와?"라고 물었고, 유상무는 한 달간 떠난다고 답했다.
아내는 "나도 같이 가는 건.."이라고 말했고, 유상무는 "그건 아니다. 한 달 좀 넘게? 8월 24일?"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진짜 예쁘다. 미안해"라고 이야기했다.
아내는 "미안하면 안 가면 되지 않나?"라고 조심스럽게 말했고, 유상무는 "발권했는데?"라며 "잘 갔다 올게"라고 이야기했다.

아내가 당황한 모습을 보이자 유상무는 "너무 승무원처럼 예뻐서 생각났다. 비행기 타고 가는 게"라고 말했다. 아내는 "그래. 잘 갔다 와"라고 말하며 웃었고, 유상무는 "고마워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녀와도 되냐고 상의하는 게 아니고 그냥 정해놓고 통보네", "결혼한 사람이 같이 사는 사람한테 통보라니. 언니 도망쳐", "거기 가서 시청자분들, 팔로워 분들 뵙고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며 제일 소중한 와이프는 왜 안 데려가세요", "말이 되나?", "적당히 해야죠ㅠ 허락 맡는 것도 아니고 거의 통본데 ㅋㅋ", "짠해요 한두번도 아니고"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상무는 2018년 작사가 김연지와 결혼했다.
사진=유상무 계정,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