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대상 국가유산 안전교육·'국제저널 무형유산' 발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조선시대 궁궐의 도배지는 =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조선시대 궁궐 전각의 실내를 장식했던 궁궐 도배지를 조사한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선시대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은 궁궐 전각의 위상, 중요도 등에 따라 도배의 겹 수에 차이를 뒀고, 단계별로 사용하는 도배지의 종류도 달리했다.
보고서는 옛 문헌에 나온 도배지 관련 내용을 정리하고 경복궁·덕수궁·창경궁·창덕궁 등 4대 궁과 칠궁에 남아 있는 도배지를 현장 조사한 내용을 담았다.
궁궐 도배지의 원료 분석 결과와 도배 양식의 변화도 살펴볼 수 있다.
보고서는 국가유산 지식이음(http://portal.nrich.go.kr)에서 볼 수 있다.

▲ "소중한 국가유산, 함께 지켜요" = 국가유산청은 이달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국립고궁박물관 고궁배움터 교육실에서 '국가유산 어린이 안전교육'을 한다.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가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한다.
어린이 눈높이에서 제작된 영상과 교재를 활용해 낙서와 같은 국가유산 훼손 사례,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쉽게 가르쳐준다.
8월 13일까지 박물관 누리집(http://www.gogun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국가유산청은 9월에는 안동, 경주, 전주 등 국가유산이 다수 있는 지역의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 국립민속박물관 '국제저널 무형유산' 발간 = 국립민속박물관은 영문 학술지 '국제저널 무형유산'(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 제20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11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박물관협의회 27차 총회 기념 특별판이다.
2004년 서울 총회를 이끌었던 배기동 전 국립중앙박물관장과 2025년 두바이 총회를 이끄는 자키 안와르 누세이베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문화고문의 특별기고를 담았다.
이와 함께 무형유산 관련 최신 연구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학술 논문 12편, 서평 3편을 실었다.
학술지는 박물관 누리집(www.nfm.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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