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되찾았던 '79kg' 신동, 위고비도 이긴 근황 "밀가루 안 먹는데" (옥문아)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04 15:30:18 수정 2025-07-04 15:30:3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신동이 비만 치료제도 이긴 자신의 정신력을 고백했다. 

3일 방송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슈퍼주니어 신동과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은 "전 최소 주문 금액에 걸려본 적은 없다. 사람이 제육볶음을 시키면 국물도 먹어줘야 한다"며 남다른 먹방 철학을 드러내며 "요즘엔 나름 음식을 남기려고 한다. 예전엔 꾸역꾸역 다 먹었다. 나도 모르게 보여서 아무 생각없이 계속 먹더라. 요즘에는 조금 먹고 내려놓고 보고 배부른가 생각하는 걸 연습하고 있다"는 관리 근황을 전했다. 



"어릴 땐 그게 안 됐다"고 고백한 신동은 과거 37kg를 감량해 최저 몸무게로 화제가 된 일화가 언급되자 "그때 116kg에서 79kg까지 뺐다. 5개월 걸렸다. 운동도 했는데 식단을 훨씬 많이 했다. 그때 쌈밥 위주로 먹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동은 "현미로 주먹밥을 만들어서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은 멸치볶음 하나를 싸서 만들었다. 그렇게 6알 정도를 먹었다"며 살이 빠질 수 밖에 없던 식단을 이야기했다. 

이에 주우재는 "그렇게 한 번 쭉 빼고 이후로는 그런 소식이 없다. 밑으로 간 적이 한 번 있고 그 뒤로는 없는데 37kg 뺐을 때가 안 행복했나"라며 요요에 대해 물었다. 

신동은 "사실 유지를 왜 안하고 싶겠나. 너무 하고 싶었는데 더 행복한 게 뭘까 선택을 했다. 근데 그게 '난 다시 원래대로 갈래'가 아니라 조금 더 먹어볼까 했다. 한 89kg만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런 식으로 한 달, 두 달 하니 89kg가 되더라. 그래서 다이어트를 했더니 5kg가 빠지더라. 그래서 다시 먹다가 90kg가 넘으면 99kg까진 괜찮겠다 생각이 들더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3개월 만에 (원래 몸무게로) 돌아왔다"고 전한 그는 마음 먹으면 어디까지 찌울 수 있냐는 말에도 "200kg까지 찌울 수 있다. 지금도 나름 조절하는 거다. 진짜 조절한 거다. 진짜 쉽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신동은 비만 치료제 '위고비'을 언급하며 "요즘 주사 다이어트가 나오자마자 했다. 단계가 있는데 세게 맞아도 변화가 없더라. 병원에 갔더니 '소화 안 돼 배부를 텐데' 이러더라. 근데 괜찮았다. 거기서 '신동 씨는 위고비를 이기셨네요' 하더라. 이기는 사람이 있더라. 그게 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신동은 "제가 안 좋아하는 음식이 많이 있다. 제가 밀가루는 일단 안 먹는다. 밀가루는 안 먹는데 짜장면은 먹는다. 칼국수, 우동은 안 먹는다. 근데 볶음라면은 먹는다"고 설명해 모두의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규현은 "형이 라면을 먹길래 '라면 안 좋아하잖아'했는데 '어 안 좋아해서 하나만 먹는 거다'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은 "그럼 너 왜 살이 찌는 거야라고 물으면 제가 밥을 진짜 좋아해서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S 2TV, 신동, 규현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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