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국내 9개 협력사와 해상풍력 공급망 활성화 '맞손'
연합뉴스
입력 2025-07-02 14:11:06 수정 2025-07-02 14:11:06
이달 중 10㎿ 한국형 해상풍력 모델 국제인증 취득


두산에너빌리티,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 참가(서울=연합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풍력산업협회 주관으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 참가했다. 사진은 왼쪽 3번째부터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우원식 국회의장, 한국풍력산업협회 김형근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양병내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5.7.2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콘퍼런스 전시회'에서 산일전기 등 국내 9개 협력사와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과 9개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사들은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과 기술 개발을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 상생 기반의 안정적 공급망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 해상풍력 사업 시작 초기 약 30% 수준에 머물렀던 부품 국산화율을 현재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3·5.5·8·10㎿(메가와트) 한국형 해상풍력발전기 라인업 등을 소개했다. 국산 최대 용량인 10㎿ 모델은 이달 중 국제 인증을 취득할 예정으로, 평균풍속 6.5m/s에서도 이용률 30% 이상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연인 부회장은 "국내 해상풍력 시장이 본격 확장하는 이 시기에 국내 협력사들과 공급망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서로의 경쟁력을 높여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함께 시장을 넓혀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9개 협력사와 해상풍력 공급망 활성화 상생협약 체결(서울=연합뉴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가운데)이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서 국내 9개 협력사 대표들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은성오앤씨 은희성 대표, 성현 김호성 대표, 엘에스케이 노현호 상무, 우림피티에스 한우진 부사장, 삼일씨엔에스 윤성용 대표, 휴먼컴퍼지트 양승운 대표,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 산일전기 최동헌 전무, 인텍전기전자 김종우 부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파워서비스영업총괄, 신동규 풍력설계 담당, 한명훈 풍력영업 담당. 2025.7.2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