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9100명 해고…엑스박스 및 게임 부문 타격 클 듯
게임와이
입력 2025-07-03 11:18:42 수정 2025-07-03 11:18:42

엑스박스게임스튜디오 / 액스박스

마이크로소프트가 7월 3일,  91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인력의 4%에 해당하는 규모로 게임 부문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해고로 디 이니셔티브는 폐쇄가 결정됐고 개발 중이던 슈터 게임 ‘퍼펙트 다크 리부트’는 개발이 취소됐다. 이외에도 레어는 ‘에버와일드’ 개발이 중단됐고 제니맥스는 미발표 MMORPG ‘코드명 블랙버드’ 개발이 중단됐다. ‘포르자 모터 스포츠’를 개발해온 턴10스튜디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개발한 레이븐소프트, 슬레지해머게임스도 이번 해고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캔디 크러시’ 시리즈를 개발해온 킹소프트 역시 10% 수준인 200명을 감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박스 총괄 필 스펜서는 팀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게이밍 부문의 성공을 도모하고 전략적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특정 사업의 업무를 종료하거나 축소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방침에 따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 계층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해고는 수년간 지속되어 왔다. 지난해 1월에는 액티비전블리자드, 제니맥스미디어 등에서 1,900여명을 해고했고 5월에는 제니맥스미디어 산하 탱고게임웍스와 아케인오스틴 등을 폐쇄한 바 있다. 또한 5월에는 홀로렌즈 및 애저클라우드에서 1,000여명을, 9월에는 액티비전블리자드에서 인수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650여명을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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