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이어 '빌보드 장악'한 K팝 아이돌?…헌트릭스·사자보이즈 '돌풍'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30 16:00:02 수정 2025-06-30 16:00:0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신인 아이돌(?)이 무서운 기세로 글로벌 차트를 장악했다.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의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헌트릭스 멤버들이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K팝과 오컬트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소재, 귀에 쏙쏙 박히는 임팩트 있는 음악과 한국 고유의 특징들이 녹아 있는 디테일까지 고루 갖추며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OTT 플랫폼 시청률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직후인 21일 1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공개 2주 차인 지금까지도 세계 각국에서 넷플릭스 영화 부문 상위권을 점령 중이다.



흥행 바람을 타고 등장인물인 두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 팬덤까지 생길 정도. 여기에 더해 영화 속 두 그룹이 펼친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 비주얼과 서사가 담긴 고퀄리티 'K팝'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도 반응했다.

이에 OST 앨범까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운드트랙 앨범은 지난 23일 애플뮤직 월드와이드 차트와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의 29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8위로 데뷔했다. 이는 올해 가장 높은 데뷔 성적이자 첫 '톱 10'을 기록한 사운드트랙으로 집계됐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7위, 사자보이즈 '유어 아이돌(Your Idol)'과 '소다 팝(Soda Pop)'이 각각 11위와 17위를 차지했다.

그밖에도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19위, '프리(Free)' 34위,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 39위, '테이크 다운(Take Down)' 57위 등 수록곡이 대거 차트에 올랐다.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에서도 '유어 아이돌' 6위, '골든' 8위 등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사자보이즈는 '유어 아이돌'로 방탄소년단(BTS) 이후 두 번째로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 TOP10에 오른 보이그룹이 됐다.

더욱이 작품의 OST에는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를 중심으로 K팝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고, 안무는 댄서 리정과 잼리퍼블릭이 만들었다. K팝 정체성을 잘 살린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놀라운 성과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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