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여름 업데이트 효과로 역대 최고 PC방 점유율을 기록했다.

6월 19일, ‘메이플스토리’는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첫날 PC방 점유율 25.00%를 기록하며 RPG 장르 1위, 전체 게임 기준 2위에 올랐다. 이는 PC방 통계 서비스 ‘더 로그’의 집계에 따른 수치로, 2023년 20주년 업데이트 당시 기록한 12.54%를 두 배 이상 넘어서는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번 성과는 ‘메이플스토리’의 여름 업데이트 ‘어셈블(ASSEMBLE)’ 1차 콘텐츠가 적용된 당일에 이뤄졌다. 이날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직업 ‘렌’이 추가됐으며, 넥슨은 이를 시작으로 올여름 총 세 차례에 걸쳐 콘텐츠 확장과 편의성 개선을 예고한 상태다.

한편, 지난 6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어셈블’ 쇼케이스에는 현장과 생중계 상영관에 약 1만 명의 유저가 몰렸고, 온라인 라이브 방송 다시보기는 11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기대감을 입증한 바 있다.

넥슨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는 “업데이트 첫날부터 많은 용사님들께서 ‘메이플스토리’를 찾아주셔서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이번 여름 다양한 콘텐츠와 즐길거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남은 업데이트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는 매년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으며, 2018년 ‘더 블랙(The BLACK)’ 업데이트 당시 9.62%(게임트릭스 기준), 2023년 ‘뉴 에이지(NEW AGE)’ 업데이트 당시 12.54%(더 로그 기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어셈블’ 업데이트는 이러한 흐름의 정점을 찍는 성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