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올 초 여러 가지 일로 마음고생했던 박나래가 심경을 드러냈다.
18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피오와 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박나래는 피오와 진우를 보며 "둘이 만나고 그러면 연예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냐"고 물었다.
피오는 "아예 안 한다"며 "워낙 둘 다 서로 구설수에 오르는 느낌이 아니라는 존재인 걸 알아서 그런 얘기를 잘 안 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여러 가지 구설수에 휩싸였던 박나래는 "근데 그건 진짜 부럽다. 구설수에 안 오르는 비법이 뭐냐"며 "구설수의 아이콘으로서 궁금하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가만히 있어도 (구설수에 오른다). 이게 내 잘못이냐"고 토로했다.
"그건 아니다"라며 공감하던 피오는 "진짜로 박나래 누나는 가만히 있어도 옆에서 이런 일들이 많다"고 공감했고, 박나래는 "나는 너무 많다"고 동의했다.
이에 피오는 "누나가 예쁜 얘기를 더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누나가 잘하고 누나가 사람 엄청 좋아하고 잘 챙겨주고 이런 얘기를 더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지난 4월 박나래는 여러 가지 구설수에 휩싸였다. 보아와 전현무가 취중 상태로 진행한 라이브에서 박나래의 이름이 언급된 것.
보아는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 전현무는 "라이브 중 공연히 언급된 (박)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 준 나래에게 다시 한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각각 사과문을 올렸다.
박나래 역시 "진짜 보아 씨가 계속 연락이 오더라. 대기실에 찾아와서 사과를 하고 싶다고. 그래서 '그 정도 아니다. 저는 너무 재밌었다. 너무 유쾌하고 다음에 술자리 있으면 저도 불러달라'라고 얘기했다"라고 개인적인 사과를 받았다고 후일담을 밝히며 일단락됐다.


이어 박나래는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하는 사고를 당했다.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내부인 또는 박나래의 지인의 소행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박나래의 절친한 연예인들의 이름이 입방아에 오르내려 골머리를 앓았다.
수사 결과 외부인이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고 해당 절도범은 박나래와 안면이 없는 외부인으로 동종 전과가 있고, 다른 절도 혐의로도 수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나래는 중고 명품 숍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발견했다며 "내가 아는 동생이 아주 집요하다. (도난 사실을) 얘기하자 '100% 중고 명품 숍에 팔았을 거다'라고 하는 거다. 동생이 밤새 인터넷에 쳐본 거다. 근데 (진짜) 매물이 올라와 있더라. 그래서 신고한 거다"라고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나래 씨 앞길에 꽃길만 가득하길", "액땜 거하게 했네요", "구설수는 이제 그만" 등의 반응을 보내며 박나래를 응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나래식'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