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X주학년, 나락 간 승리X정준영 보고도…지긋지긋한 男돌 '성추문'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9 14:30:03 수정 2025-06-19 14:30:0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남자 아이돌의 '성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NCT 태일과 더보이즈 주학년이다.

태일은 지난 해 6월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특수준강간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수준강간죄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심신상실 등 항거불능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성립한다.

특히 태일은 입건 다음 날에도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같은 해 8월 진행된 NCT 127의 팬미팅에도 참석해 논란이 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일의 범죄 사실 인지 후 그룹 탈퇴를 발표한 뒤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지난 18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고인 측은 술을 더 마시기 위해 집에 데려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새벽 2시에 이태원에서 방배동 빌라로 데려가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 계획적 범행이 아니라면 그런 행동을 할 이유가 없다"라고 지적하며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태일은 최후 진술을 통해 "피해자분께 정말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 후회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실망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선처해 주신다면 일생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을 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더보이즈의 주학년 또한 사생활 문제로 팀 탈퇴 및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주학년이 지난 5월 일본 도쿄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성매매 의혹까지 불거진 것.

다만 주학년은 개인 SNS를 통해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의혹을 강력 부인했으나, 소속사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까지 나서며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혀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남자 아이돌의 '성추문'은 오래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가요계 최악의 성 스캔들로 꼽히는 사건은 단연 '버닝썬 게이트'다. '버닝썬 게이트'는 2016년 정준영의 불법 촬영 유포로 시작됐으며, 정준영은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또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멤버인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역시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받았고, 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수감돼 2년 6개월의 실형을 살고 지난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현역 아이돌이 집단 성폭행을 저지르고, 성매매 의혹에 휩싸이다니, 순간의 욕구를 참지 못한 이들의 결말은 같을 수 밖에 없다. 아직도 가요계의 최악의 사건으로 손꼽히는 승리와 정준영을 보고도 성 문제를 일으키고 싶었을까. 자업자득인 셈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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