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주가 52%↑...2025년 하반기, 글로벌 뒤흔들 한국 게임 5선과 주가 전망
게임와이
입력 2025-06-18 14:02:44 수정 2025-06-18 14:07:58

2025년 하반기, 한국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 5로 무장한 화려한 그래픽,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혁신적인 게임플레이를 앞세운 5개의 대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기대작들은 단순히 게임 시장을 공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발사와 퍼블리셔의 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품고 있다. 이미 붉은사막의 경우 연초 대비 50% 이상 상승했다. 이미 글로벌에서 최고 게임 중 하나로 기대를 받고 있는 타이틀이고, 이미 주가에 이러한 내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과연 어떤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고,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까? 지금부터 주목할 5선을 짚어본다.

 

붉은사막 (Red Desert) - 펄어비스의 역습

펄어비스의 야심작 ‘붉은사막’은 2025년 4분기 PC, PS5, Xbox Series X|S로 출시된다.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용병들의 모험을 그린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로, 언리얼 엔진 5의 압도적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지스타와 게임스컴에서 선보인 화끈한 보스전과 자유로운 탐험 요소는 글로벌 팬들을 열광시켰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성공으로 입증된 오픈월드 노하우를 이 게임에 쏟아부었다.

주가 견인 가능성: 펄어비스는 2024년 신작 부재로 주가가 30%가량 하락하며 부진했다. 그러나 ‘붉은사막’은 2025년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며, 성공 시 주가 반등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미 주가에 많은 부분 반영됐고, 출시 이후 긍정적 리뷰와 매출이 뒷받침된다면 주가 상승 폭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연봉 기준 연초 대비 52%가 올랐다. /키움

아이온2 (Aion 2)와 브레이커스(Breakers) - 엔씨소프트의 부활 신호탄

엔씨소프트가 야심 차게 준비한 MMORPG ‘아이온2’는 2025년 하반기 PC와 콘솔로 출시된다. 원작 ‘아이온’의 900년 전을 배경으로, 천족과 마족의 구분 없는 새로운 세계관을 선보인다. 자유로운 공중 이동, 입체적 RvR 전투, 다이나믹 퀘스트와 하우징 시스템이 특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멀티플랫폼 전략이 돋보인다.

주가 견인 가능성: 엔씨소프트는 2024년 ‘쓰론 앤 리버티’의 부진으로 주가가 40% 가까이 하락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의 기술력을 재입증할 기회로, 성공 시 주가 회복의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2024년 조직 개편과 인력 조정으로 내부 불안 요인이 존재하며, 글로벌 MMORPG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은 리스크다. 흥행 초기 매출과 유저 피드백이 주가에 즉각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엔씨가 서비스할 예정인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는 2025년 하반기 PC와 모바일로 출시되는 애니메이션 스타일 액션 RPG다. 분열된 세계관에서 브레이커들의 모험을 다룬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서브컬처 요소로 도쿄게임쇼와 지스타에서 주목받았다. 2025년 초 CBT를 거쳐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주가 견인 가능성: 빅게임스튜디오는 상장사가 아니다. 다만 엔씨가 투자하고, 퍼블리셔까지 맡았기에 엔씨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브컬처 게임의 글로벌 인기가 높고, CBT 반응이 긍정적일 경우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소 개발사의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와 마케팅이 성공의 관건이다.


엔씨는 연초 대비 0.38%가 올랐다. /키움

몬길: 스타 다이브 (Mongil: Star Dive) - 넷마블의 서브컬처 공략

넷마블몬스터의 ‘몬길: 스타 다이브’는 2025년 하반기 PC와 모바일로 출시되는 수집형 액션 RPG다. ‘몬스터길들이기’ IP를 계승한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 5의 생동감 있는 그래픽과 간단한 조작, 몬스터 포획 및 수집 요소로 무장했다. 지스타 시연 버전이 호평받으며 글로벌 서브컬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가 견인 가능성: 넷마블은 2024년 정체기로 주가가 부진했으나, 올해 들어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주가를 16%나 끌어올렸다. 하반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함께 ‘몬길: 스타 다이브’가 2025년 실적 반등의 핵심으로 꼽힌다. 서브컬처 게임의 글로벌 수요가 높아지고, 넷마블의 강력한 IP 활용 능력을 고려하면 흥행 가능성이 크다. 다만, 중국 게임사의 공세로 한국 게임의 모바일 시장 점유율이 밀리고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 초기 다운로드와 매출 순위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넷마블은 연초 대비 16.25%가 올랐다. /키움


 

크로노 오디세이 (Chrono Odyssey) - 콘솔 같이 묵직한 액션 MMORPG

NPIXEL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크로노 오디세이’는 2025년 하반기 PC, PS5, Xbox Series X|S로 출시되는 액션 MMORPG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세계관, 언리얼 엔진 5의 그래픽, 정교한 액션 연출이 강점이다. 2025년 1분기 CBT를 통해 유저 피드백을 반영, 글로벌 시장에서 MMORPG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주가 견인 가능성: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주가가 40%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카카오게임즈의 2025년 핵심 타이틀로, 흥행 시 주가 반등의 주요 동력이 될 전망이다. NPIXEL의 ‘그랑사가’ 성공 사례와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은 긍정적 요인이다. 그러나 중국 게임사의 시장 장악과 MMORPG 장르의 포화 상태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출시 초기 매출과 유저 평점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연초대비 5.74%가 올랐다. /키움


2025년 하반기는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대형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결정적 시기다. ‘붉은사막’, ‘아이온2’, ‘몬길: 스타 다이브’, ‘브레이커스’, ‘크로노 오디세이’는 각각 독창적 세계관과 혁신적 게임플레이로 글로벌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주가 견인 가능성은 각 게임의 초기 흥행 성과에 달렸다. 긍정적 리뷰, 높은 매출 순위, 안정적 서비스가 뒷받침된다면, 이들 신작은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다. 반면, 기대 이하의 성과나 기술적 문제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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