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결혼' 조형우 "♥춤추는 '무도' 작가, 예비 남편으로서 자랑스러워"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8 12:45:01 수정 2025-06-18 12:45:0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신의 '엄친아' 가수 조형우가 품절남이 된다. 피앙세는 '무한도전' 방콕 특집에서 '저세상 댄스'로 유쾌한 매력을 드러낸 뒤, 최근에는 '좋좋소4' 등 드라마로 활동 범위를 넓힌 1살 연상의 김윤의 작가다. 

조형우와 김윤의 작가는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축가는 신랑인 조형우 본인과 두 사람과 인연이 깊은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부른다. 신혼여행은 광고 음악 작업 중인 조형우의 스케줄이 끝난 오는 7월 중순 스위스로 떠날 예정이다. 



조형우는 18일 엑스포츠뉴스에 "많은 분들이 (예비 신부) 윤의 님이 과거 방송에 나온 모습을 너무 좋아해 주시더라"며 "실제로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는 분이라 좋은 영향을 받아 복작복작하면서 재밌게 지내고 있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4년 전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약 3년 전쯤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조형우는 "친한 지인을 통해 소개를 받게 됐다. 주변에서 '무도 작가 김윤의라고 알아? 춤춘 작가 있잖아'라고 하더라. 저도 무도키즈다 보니 단 번에 누구인지 알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많은 분들이 느끼신 바와 같이 긍정적이고 내공이 있는 분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지인으로서 좋게 생각하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굳이 떠올려보자면 서로 오고 가는 긍정적인 신호들 속에서 제가 먼저 사귀자고 했던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예비 신부 김윤의 작가는 2014년 MBC '무한도전' 방콕 특집에서 샤이니 '셜록', 미쓰에이 '배드걸 굿걸' 등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춰 화제가 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조형우는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지 않았나. 옆에 있는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김윤의 작가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 물었다. 조형우는 "'이 사람하고 결혼해야겠다'는 어떤 계기가 있다기보다 정말 자연스럽게 '이 사람과 앞으로 함께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보통은 식장을 다 잡고 프러포즈를 한다는데 저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4월 발표한 싱글 '네가 외출한 사이'가 예비신부를 생각하며 만든 프러포즈곡이다. 조형우는 "보통은 노래를 만들 때 조금씩 들려줬는데 이 노래는 꼭꼭 숨겨두고 작업했다. 친한 감독님과 뮤직비디오도 만들고 노래가 발매됐을 때 반지를 꺼내서 들려줬다. '언제가 돼도 상관없으니 나와 결혼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수줍게 털어놨다. 

이어 "결혼식은 보통 1년 전부터 준비한다는데 저희는 올해 초 주말에 데이트를 하다가 식장을 잡았다. 제가 축가를 많이 다니다 보니까 서울에 있는 예식장은 거의 다 가보지 않았나. 그런데 안 가본 곳 중에 마음에 드는 공간이 있더라. 구경하러 갔다가 날짜가 있길래 바로 예약금을 넣었다. 직원분이 가족들과 통화를 먼저 해보라고 했을 정도다. 제 예비신부가 쾌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조형우·김윤의 제공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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