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서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올해 3분기 '에이전트포스' 플랫폼이 한국 데이터센터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 기자간담회에서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 발전에 맞춰 고객 경험 향상과 업무 방식 전환을 지원하는 최신 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IT 콘퍼런스다.
행사의 주요 주제인 에이전트포스는 최소한의 코딩만을 사용하는 로우코드를 활용해 쉽고 빠르게 맞춤형 AI 에이전트의 개발·배포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해당 플랫폼은 기존 '보조형' AI 에이전트와 달리, 기업의 데이터와 정책·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론·계획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율성'이 특징이다.
손 대표는 에이전트포스를 활용해 업무 처리 능력 향상을 넘어 고객 기대에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고객들은 대기 시간 없이 즉각적으로, 개인화된 전문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에이전트포스는 기업 내 전문가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고 고객이 기대하는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85만건 이상의 기술 지원이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이 중 85%는 서비스 엔지니어 개입 없이 AI 에이전트만으로 해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콘퍼런스에는 케이티 맥나마라 세일즈포스 AI 부문 글로벌 부사장, 김규하 비바리퍼블리카 부대표 등이 AI 에이전트 기술에 따른 사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소개했다.
맥나마라 부사장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용도와 높은 보안 수준, 다양한 업무로의 확장성 등을 에이전트포스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아울러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 카페24[042000], 라인페이플러스 등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세일즈포스 설루션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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