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김혜성 '3G 연속' 선발 제외됐다…시즌 타율 0.382→상대 선발 '우완'인데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8 10:14:57 수정 2025-06-18 10:14:57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빛을 발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잭 드레이어다.

김혜성의 이름이 사라졌다. 벌써 3경기 연속 명단 제외다.

김혜성은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당시 절친한 친구인 이정후와의 선발 맞대결로도 화제가 됐다. 이정후 앞으로 적시타를 때려낸 김혜성은 이후 다시 자취를 감췄다. 16일 샌프란시스코전, 17일 샌디에이고전에 완전히 결장했다.




이어 18일 샌디에이고전서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에드먼이 9번 2루수를 꿰찼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2(68타수 26안타) 2홈런 11타점 13득점 6도루, 장타율 0.544, 출루율 0.425 등을 뽐냈다. 꾸준히 기회를 얻지 못했음에도 경기에 나설 때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다저스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외면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극단적인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좌완투수가 등판할 경우 좌타자인 김혜성을 봉인했다. 김혜성은 올해 단 4경기서 좌완투수와 상대했는데, 표본은 적지만 타율 0.750(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사령탑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최근에는 상대 팀에서 우완투수가 나오고 있음에도 출장하지 못하는 중이다.

16일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는 우완 션 젤리였고, 17일 샌디에이고 선발 역시 우완 딜런 시즈였다. 18일 샌디에이고 선발도 우완인 랜디 바스케스다. 에드먼이 먼저 출격하며 김혜성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됐다. 중후반 대타, 대주자, 대수비 등 교체 출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저스는 현재 3연승 중이다. 이번 샌디에이고전서 4연승을 조준한다.

한편 원정팀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루이스 아라에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개빈 시츠(좌익수)-잰더 보가츠(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호세 이글레시아스(유격수)-브랜든 로크리지(중견수)-마틴 말도나도(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사진=REUTERS, AFP/연합뉴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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