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이스트소프트[047560]가 17일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앨런 LL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보고서 생성과 추론에 특화한 오픈소스 모델이다.
고도화된 사실 확인, 검색 결과 필터링 및 랭킹 최적화, 한국어 맥락 파악 측면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이스트소프트는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앨런 LLM을 데이터센터용 초거대 모델, 온디바이스용 경량 모델 등으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스트소프트는 에이전틱 AI 서비스 분야에서 독립적인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 만큼, 정부 주도의 초거대 AI 개발 프로젝트인 '월드 베스트 LLM'에도 도전할 방침이다.
앨런 LLM은 하반기 경량 모델부터 순차적으로 오픈 소스로 공개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B2C(기업·개인 간 거래)에서 검증된 AI 검색 엔진 '엘런'의 에이전틱 AI와 LLM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 환경에서 고객 맞춤형 설루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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