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내 스타트업 8곳 해외서 AI 전환 착수 지원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인공지능(AI)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설루션을 실증할 수 있도록 8개 컨소시엄을 선정,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헬스케어, 제조, 교육, 농·축산 4개 분야로 지원 대상을 지정했으며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싱가포르 보건부 산하 의료기관인 '싱 헬스 폴리클리닉스'에 요양시설용 기저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모닛 등이 지원 대상으로 뽑혔다.
의료 교육 설루션 기업 테트라시그넘은 몬테레이 공과대학교에 가상현실(VR) 기반 AI 심폐소생술 교육 설루션을, 제조 설비 제어 최적화 전문기업 틸다는 독일 기업에 식품 포장 설비 최적화 설루션을 공급한다.
이밖에 큐브세븐틴, 클라섬, 코드프레소, 로봇웨어AI, 트리플렛 등이 해외 실증 지원 대상에 선정돼 3개 대륙 6개국에서 인공지능 전환(AX)에 나선다.
통계 제공 사이트 스테이티스타에 따르면 각 산업 분야에서 일어나는 AX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355조원에서 2029년 970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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