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과거" 탑, '오겜'으로 열린 복귀길…美 행사 포착·먹방까지 '활발'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3 09:10:02 수정 2025-06-13 09:10:08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대마초 논란 후 은퇴를 번복한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12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최승현 X 릴 야티의 한식 먹방 | K-CONTENT LOVE'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탑은 "안녕하세요 넷플릭스, 제 이름은 T.O.P., 최승현입니다"라고 영어로 자기소개했다. 이어 릴 야티는 "오늘 우리는 '먹뱅'을 할 거다"라고 소개했고, 탑은 '먹방'이라고 정정하며 먹방 및 토크를 이어 갔다. 

두 사람은 K-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탑이 출연한 '오징어 게임'을 언급했다.



릴 야티는 "돈을 정말 좋아한다. 그리고 당신 캐릭터가 재밌다"면서 타노스 역할을 욕심냈고, 탑은 "너무 잘 어울리실 것 같다"고 인정했다. 

앞서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 2025'가 진행됐다. '투둠'은 전 세계 최고 스타들과 크리에이터들이 한데 모여 넷플릭스 팬들과 함께 인기 콘텐츠를 기념하는 행사.

특히 이날 탑이 '오징어 게임3'의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강애심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탑은 '오징어 게임2'로 약 8년 만에 복귀했으며, 극중 약쟁이 래퍼 타노스 역할을 맡아 공개 전부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결국 시즌2 당시 모든 홍보활동에 불참했던 탑은 뒤늦게 언론 인터뷰를 진행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당시 탑은 캐스팅 관련 비판 여론에 대해 "저의 부끄러운 과거와 직면해야 하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솔직히 얘기하자면 이미지가 박제될 수 있는 캐릭터라 굉장히 많이 고민됐고 망설여지기도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시즌2에서 죽음을 맞이해 시즌3에 출연하지 않는 탑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시선이 집중됐고, 이날 탑은 "제가 나타나서 아마 놀라셨을 거다. 이렇게 멋진 자리에 제가 빠질 순 없다. 이제 공개될 새로운 '오징어 게임3'에 대해 여러분께 살짝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행사 후 탑은 개인 채널에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담은 사진들도 공유했으며, 연이은 콘텐츠에 그를 기다렸던 팬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 1월 인터뷰 당시에는 복귀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던 탑이 피날레를 앞둔 '오징어 게임'의 손을 잡고, 아직 비판 여론이 우세한 국내 활동도 시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징어 게임3'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사진 = 탑,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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