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상법 개정시 한국주식 재평가…1년내 코스피 3,200"
연합뉴스
입력 2025-06-12 16:19:36 수정 2025-06-12 16:19:36
한국 투자의견 '비중확대' 상향…선호주는 메모리·금융·방산·지주사·화학·K-컬처


코스피 오늘도 상승 출발(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국계 투자은행 JP모건은 상법 개정시 기업 거버넌스(의사결정구조)가 개선된 덕분에 코스피가 앞으로 1년(12개월) 내 3,200에 다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처럼 밝히며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구조적 요인(거버넌스 개혁)과 주기적 요인(주가 상승세)이 비대칭적 업사이드(고수익 가능성)를 가져다줬고, 한국 증시의 저평가 상태와 현지 투자자들의 낮은 투자 비중(low positioning)이 시장 하방에 대한 저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상법 개정에 따른 거버넌스 개선이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 영역에서의 진전이 60∼100%의 주식 재평가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JP모건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선호하는 업종으로는 메모리반도체, 금융, 방위산업, 지주사, 화학, K-컬처를 꼽았다.

현재 여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에 '주주'를 포함하고 최대 주주의 의결권 남용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로, 주주권익을 해치고 기업 가치를 훼손하는 부당 결정을 막는 것이 목표다.

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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