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서비스 시작 이후 기업 복지포인트 지급 규모 2천900%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네이버페이는 9일 기아[000270]의 복지포인트 제도 운영사로 선정, 확장형 복지 포인트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의 확장형 복지 포인트는 별도의 포인트 전환 없이 간편결제 사용처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기업별 방침에 따라 특정 사용처를 제한하거나 유효 기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임직원 전용 기업 복지 페이지와 전용 문의 채널뿐 아니라, 기업 담당자가 포인트를 직접 지급 및 관리할 수 있는 포인트 파트너센터도 함께 열었다.
회사 측은 네이버페이 가맹점이라면 어디든 복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복지 포인트' 도입 기업도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 현대건설[000720], 현대엔지니어링에 이어 지난 1월부터는 동서식품에서도 도입 중이다.
네이버페이는 서비스가 시작된 2022년부터 현재까지 복지 포인트 가입 기업은 12배 이상 증가했고, 이를 통해 지급된 포인트 규모는 초기 대비 2천900% 늘었다고 밝혔다.
이미영 책임리더는 "기아와 함께 선보이는 이번 복지 포인트 제도는 임직원 개개인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복지 운영의 디지털 전환과 효율화를 실현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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