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적, 여자친구 때문에 망설이나?…"나폴리 이적, 선수 결심만 남았다" 지역지 보도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08 14:44:22 수정 2025-06-08 14:44:2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서 입지를 잃은 이강인의 이탈리아 이적이 성사되기 직전으로 알려졌다. 

나폴리 지역지 '나폴리 네트워크'는 8일(한국시간) 이강인에 대한 나폴리와 PSG의 합의가 임박했지만, 선수가 이적을 망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나폴리가 안토니오 콘테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주길 원한다. 새로운 영입생은 한국의 재능있는 판타지스타 이강인"이라며 "두 구단이 좋은 관계에 있어서 협상이 상당히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폴리는 이적료로 보너스를 포함해 3000만 유로(약 465억원)에서 3500만 유로(약 543억원)를 원한다. 얼마 남지 않은 구단 간 합의 사항만 있다"라며 이적료는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하지만 내면으로 들어가면, 만나 단장은 선수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사실, 이강인이 시간을 갖는 것으로 보이며 이적에 대해 그리 열정적이어 보이지 않는다. 그는 계약 기간을 2년 보냈고 세후 연봉 400만유로(약 62억원)를 받고 있다. 나폴리의 제안이 더 수익이 좋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는 이강인에게 5년 계약에 세후 연봉 500만 유로(약 77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PSG에서 받는 것으로 알려진 것보다 100만 유로(약 15억원) 정도 더 받는 수준이다. 

매체는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이적을 확신하고 있고 선수의 의지를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폴리는 경기장 밖에서도 미칠 영향력을 보장하길 요구하고 있다"라면서 이강인의 마케팅 파워를 언급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한국과 아시아 전체에서 아이돌이며 마케팅에서의 확실한 보장을 약속한다.

PSG의 아시아 시장에서 70%의 선호도를 자랑하며 가장 탐나는 이름이라는 것응로 입증됐다"라면서도 "이강인에게 논EU(유럽연합) 쿼터를 준다면 경제적으로, 기술적으로 모두 중요한 투자라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강인을 나폴리가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은 축구적인 측면 외에 마케팅 측면도 있었다. 김민재를 통해 맛본 아시아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나폴리 지역지 '스피오 나폴리'는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이강인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으며, 이강인도 나폴리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나폴리의 연봉 상한선을 높일 뜻이 있다고 밝혔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위해 경쟁력 있는 스쿼드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이미 PSG에서 마케팅 파워가 입증된 스타다.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 킬리앙 음바페라는 슈퍼스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팀 내 유니폼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PSG는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복판에 메가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하지만 올 시즌 이강인은 축구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전반기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중용받으며 공격 전 지역을 커버했다. 윙어는 물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공격수로 제로톱 역할을 맡았고 전반기에만 6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을 지나면서 이강인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흐비차 크바라첼리아가 영입됐고 지난해 여름 영입된 대형 유망주 데지레 두에가 적응을 마치고 우측 윙어로 기용되면서 이강인이 설 자리를 잃었다. 

특히 큰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에서 이강인이 사라지면서 입지가 확연이 줄어든 모습이 포착됐다. 리버풀과 16강 2차전 연장전 교체 출전이 유일한 토너먼트 출전이었다. 

결국 이강인은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을 추진하고 나섰다.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PSG를 지우고 가능성이 있는 구단들을 타진하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이 정기적으로 나서길 원하고 있지만, 팀이 계속 이기고 있어서 참고 있다"라면서 이강인이 출전시간을 위해 이적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을 노리는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 팀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다시 스쿠데토를 들어 올리며 부활에 성공한 구단이다. 토트넘에서의 오명을 씻은 콘테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성과를 내길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콘테는 구단에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을 요구하고 있다. 이강인을 비롯해 케빈 더 브라위너도 영입을 추진 중이어서 공격진의 뎁스가 두터워질 전망이다. 

한편 이강인은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 현재 여자친구와 최근 시즌 종료 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PSG, 이강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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