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강인 절친 아슈라프 하키미가 때아닌 불륜설에 휘말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과거 팀 동료였던 마우로 이카르디의 아내와 같은 호텔에서 밤을 지새웠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리오 네그로는 7일(한국시간) "완다 나라가 이카르디의 전 소속팀인 PSG 소속 선수 아슈라프 하키미와의 새로운 열애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완다는 하키미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묵었던 팀 호텔에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인터밀란의 결승전을 중게하던 해설가 디에고 라토레는 "완다 나라가 PSG 선수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들었다. 기절할 것 같다. 마음이 편치 않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이 나오고 불륜녀로 유명한 완다가 PSG 선수단 호텔에 머물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불륜설이 증폭됐다. 대상자로는 하키미가 지목됐다. 완다가 우승 축하 퍼레이드에서 하키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등장했기 때문이다.
또한 완다는 하키미가 선제골을 넣자 SNS에 "내가 그럴 거라고 했지"라며 하키미를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기에 의혹이 더욱 증폭됐다.
하지만 완다는 불륜설을 극구 부인했다. 매체에 따르면 완다는 아메리카TV 라이브 쇼에 출연해 "나는 옳지 않은 상황에 연루되는 걸 좋아하지 않늗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라이브 방송 진행자 앙헬 데 브리토가 "하키미와 함께 있었나, 아니었나?"라고 묻자 황급히 하키미와의 관계를 부인했다.

완다는 "매일 새로운 사람의 이름이 많이 나와서 웃기다. 난 여전히 PSG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 초청을 받은 것 뿐"이라며 "난 싱글 생활을 즐기고 있다. 로맨틱한 관계를 찾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난 연애 중인 사람과는 절대 관계를 맺지 않을 거다. 사람들은 내게 해를 끼치거나 상처를 주기 위해 그런 말들을 한다"며 자신을 비방하기 위한 악의적인 루머였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완다는 축구계에서 불륜녀로 유명하다. 과거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던 막시밀리아노 로드리게스의 아내였고,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으나 로드리게스의 까마득한 후배 이카르디와 바람이 나 로드리게스와 이혼 후 이카르디와 결혼했다.

이후 이카르디의 에이전트로 활동한 완다는 이카르디와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일을 반복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협상 과정에서 온갖 언론 플레이를 이용해 극성 에이전트로 통하기도 했다.
그러다 결국 최근 이카르디와 완전 결별하기로 결정했고, 이카르디는 새로운 모델과 교제하고 있다.
완다 역시 솔로 라이프를 즐겼다. 하지만 최근 케이타 발데(몬차)와 만나는 사진이 찍혔고, 이번에는 여자친구가 있는 하키미와 불륜설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이번 불륜설에 대해서는 해명했지만 워낙 불륜녀 인식이 강한 탓에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됐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SNS,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