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폭발 "日 승부조작 수준! 스포츠 윤리 위반이야!"…2군으로 인도네시아전 멤버 꾸리자 절망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31 00:00:10 수정 2025-05-31 00:00: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6월 A매치 일정을 앞두고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자 중국 언론이 폭발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7일(한국시간) "월드컵 예선의 충격적인 변화! 일본 핵심 선수 7명이 제외되면서 중국 축구대표팀이 최대 피해자 될 듯하다"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다가오는 6월 A매치 일정 때 인도네시아, 바레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9~10차전을 치른다. 먼저 6월 5일 인도네시아 원정을 치른 뒤, 10일 홈에서 바레인과 3차 예선 최종전을 가진다.

현재 중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3차 예선 종료까지 단 2경기만 남은 가운데 중국은 승점 6(2승6패)을 기록해 C조 최하위 6위에 자리했다. 대회 규정성 조 1~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3~4위는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5~6위는 예선에서 탈락한다.



2위 호주(승점 13)와의 승점 차가 7점이라 중국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월드컵 본선 직행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중국과 4위 인도네시아(승점 9) 간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중국 언론은 일본 축구대표팀의 소집 명단에 불만을 드러냈다.

C조 1위 일본은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어 이번 6월 A매치 일정 때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도안 리쓰(SC프라이부르크),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 이타쿠라 고(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마에다 다이젠(셀틱), 다나카 아오이(리즈 유나이티드)를 제외했다.



일본 대표팀이 주축 선수들을 제외한 것에 대해 중국 언론이 격분한 이유는 일본의 6월 A매치 상대에 플레이오프 경쟁팀인 인도네시아가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6월 5일 호주와 C조 9차전 원정 경기를 가진 뒤, 10일 홈에서 인도네시아와 최종전을 치른다.

매체는 "현재의 승점 상황을 볼 때, 중국대표팀이 마지막 두 경기를 이긴다면 승점은 12점이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는 일본이라는 강력한 상대와 아직 싸워야 하기 때문에 비기는 것조차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인도네시아의 최종 승점은 10점 정도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중국 대표팀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을 때 갑자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라며 "일본팀이 마지막 두 경기에서 핵심 선수 7명을 제외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는 중국 축구대표팀에 큰 타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일본 팀이 중국 대표팀을 상대로 노골적인 도발을 한 것으로, 호주와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의도적으로 승리를 포기하겠다는 것을 암시힌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원래 사람들은 일본 팀이 월드컵 시드를 차지하고 더 나은 조에 들어가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행동은 중국 팀에 큰 문제를 가져왔다"라며 "사람들은 일본이 중국을 도와 인도네시아를 막고 성공적으로 진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인도네시아는 귀화 선수가 매우 많고 승리에 대한 열망도 매우 높다. 따라서 일본이 경기력을 완화한다면 인도네시아가 승리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인도네시아가 승점을 최대 12점을 획득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그들의 골 득실차는 중국 대표팀보다 높으므로 조 4위를 차지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행동은 스포츠 윤리를 위반할 뿐만 아니라, 중국 축구대표팀을 어려운 상황에 빠뜨렸다"라며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모든 경기에서 이긴다고 해도 아무 의미가 없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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