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매장 다시 세자릿수로 늘어…작년 매출은 감소(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5-05-30 11:56:29 수정 2025-05-30 11:56:29
2015년 76개로 줄었다가 올해 100개…비상계엄 탓 작년 실적 부진


아웃백 구의이스트폴점[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전재훈 기자 =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30일 서울 광진구의 복합시설 이스트폴에 '구의이스트폴점'을 열면서 전체 매장이 100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아웃백은 지난 1996년 한국에 진출해 2014년 매장 개수를 114개까지 늘렸지만, 당시 한식 뷔페가 인기를 끌고 레스토랑 브랜드 경쟁이 과열되면서 2015년 매장이 76개로 줄었다.

이후 아웃백은 출점 전략을 바꾸고 신메뉴를 출시하면서 2022년(88개)과 작년(96개)에 이어 올해까지 매장을 늘려왔다.

아웃백은 앞서 주로 단독 건물에 매장을 냈지만, 2020년대 들어 고객의 편의를 위해 백화점이나 쇼핑몰, 복합상가 등에 매장을 내고 있다.

또 대형 매장 위주 출점에서 벗어나 중소형 매장도 열고 있다.

아울러 '블랙라벨 스테이크' 등 프리미엄 스테이크 신메뉴 출시도 성장에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 매장인 구의이스트폴점은 152석 33개 테이블 규모로, 서울 동부 교통 요충지인 구의역 도보권에 있고, 송파와 잠실, 강변역 등 주요 상권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고 아웃백은 설명했다.

아웃백은 올해 앞서 잠실롯데점과 고덕아이파크디어반점을 열었으며 김포공항에도 매장을 낼 예정이다.

다만 지난해 외식 경기 침체 속에 실적은 부진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천306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5.9% 줄었고 영업이익은 30.9% 급감했다.

외식업계의 가장 큰 대목인 연말에 비상계엄 사태로 각종 모임이 취소된 영향이 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ykim@yna.co.kr, ke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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