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부터 아나운서 부부 손범수·진양혜까지, 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부모들의 일상이 관심을 얻고 있다.
27일 손범수의 아내 진양혜는 자신의 SNS에 "오늘은 날이 좋네요. 축하합니다. You are so awesome"이라는 글과 함께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손범수·진양혜 부부와 이들의 큰아들, 대학교 졸업 가운을 입은 둘째 아들까지 네가족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손범수는 1990년 K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진양혜는 1993년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1994년 결혼하며 대한민국 아나운서 커플 1호로 불렸고, 1995년과 2000년에 아들을 얻으며 다복한 가정을 꾸려왔다.
KBS 퇴사 후 프리랜서로 방송 활동을 이어오던 손범수와 진양혜는 2023년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두 아들을 모두 국내와 해외 명문대에 보낸 근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손범수는 부친에 이어 큰아들까지 공군 소위에 임관되면서 3대 장교 집안이 됐다고 전하며 "큰아들은 제 모교인 연세대를 졸업하고 공군 장교로 갔다가 컨설팅 회사에 다니고 있다. 둘째는 프린스턴 대학교에 재학 중이다"라고 밝혔다.

2001년 결혼한 안정환과 이혜원 부부는 슬하에 2004년 생 큰딸 리원 양과 2008년 생 둘째아들 리환 군을 두고 있다.
안정환·이혜원 부부는 다양한 방송과 SNS로 가족의 일상을 공개해왔고, 이에 두 자녀가 어린 시절부터 성장해오는 모습을 대중도 함께 보며 응원해왔다.
특히 성인이 된 리원 양은 미국 명문대로 꼽히는 뉴욕대에 진학한 근황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안정환과 이혜원은 MC로 출연 중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 리원 양의 근황을 전하며 "아이가 열심히 준비해서 간 학교다. 스포츠 매니지먼트 과다. 과를 선택한 이유는 아빠의 선수 생활 동안 좋은 선수와 팀의 매칭이 힘들다는 것을 보면서 스포츠 관련 법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꿈을 지지하고 있다"고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또 안정환은 "딸이 하루 2~3시간 밖에 안 자면서 학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유학 생활을 언급했다. 여기에 아들 리환 군도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미국 카네기홀에 입성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손범수·진양혜,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