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와 오는 30일까지 사흘간 경기 파주·양주시에서 '군 전술도로 및 보급로 교통안전 합동점검'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작전지역 내 도로 중 교통사고 위험 구간과 사고지점에서 현장 조사를 거쳐 발견한 위험 요인에 대해 실질적인 교통안전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군 작전지역 도로는 일반 도로와 달리 산악지형인 경우가 많아 급경사나 결빙 등에 따른 사고 위험이 높다. 특히 군에서 관리하는 전술도로는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닌 '도로 외 구역'으로 분류돼 교통안전시설도 부족하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군 작전지역 도로의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도로 환경 측면에서 적절한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통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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