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호, 연기 포기→'먹방러' 전업? "시나리오보다 메뉴 고르는 게 더 어려워" (핸썸가이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8 08:31:12 수정 2025-05-28 08:31:1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신승호가 본업을 버리고 '직업 먹방러'로 전업할 기세를 뽐내 웃음을 선사한다.

29일 방송되는 tvN ‘핸썸가이즈’(이하 ‘핸썸즈’) 25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서울 종로구 부암동과 서촌 지역을 오가며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에 나서는 가운데, '먹승호' 신승호가 역대급 식탐을 폭발시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차태현은 "'핸썸즈'에 나온 식메추 가게들 주문이 폭주했다더라"라면서 기분 좋은 근황을 밝히는 한편, "그런데 방송을 보는데 우리가 먹어도 너무 먹더라"라면서 뼈아픈(?) 자아성찰을 시작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차태현은 이날의 원정지가 양반가의 별장이 있는 부암&서촌 지역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면서 "우리 오늘 격조 있게 하자"라며 프로그램의 모토를 다시 세워 웃음을 더한다.

하지만 '격조 있는 먹방' 다짐은 첫 번째 맛집부터 산산조각 나고 만다고. 부암동의 핫한 이태리 음식점에 방문한 '파스타&스테이크 팀'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은 인원수대로 각각 1스테이크, 1파스타를 주문하는가 하면, 입가심(?)으로 리코타치즈 샐러드까지 주문하며 고삐 풀린 먹방을 시작한다.

이어진 서촌의 한정식 집에서는 김동현이 국그릇 속에 들어갈 기세로 매생이국을 연신 들이켜며 격조보다 본능에 충실한 먹부림을 펼치는데, 이때 매생이 가닥이 김동현의 콧구멍 아래에 철썩 달라붙는 뜻밖의 사건(?)이 벌어지자 오상욱이 "그건 들어가는 중이에요? 나오는 중이에요?"라고 추궁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후문이다.

이 가운데 신승호의 하드캐리가 펼쳐진다. 맛깔스러운 음식들의 향연에 식욕이 폭발한 신승호가 '낙지꾸리'를 보자마자 "제가 꼬챙이를 조금 핥아봐도 되겠습니까?"라고 자존심을 내던진 제안을 해, 형들 모두 배꼽을 잡게 만드는 것.

이날 신승호는 "시나리오 고르는 것보다 메뉴 고르는 게 더 어렵다"라고 털어놓으며 본업과 본능 사이 내적 갈등을 토로한다고 해, '직업 먹방러'로 거듭나고 있는 '먹승호' 신승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핸썸즈' 25회는 29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tv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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