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제주포럼 오늘 개막…30개국 4천명 참가
연합뉴스
입력 2025-05-28 06:00:13 수정 2025-05-28 12:53:54
한·중·일 경쟁과 협력 및 청년·대학생 세션
29일 '평화·번영 위한 혁신' 주제 개회식


2025 제주포럼 개막(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025 제주포럼 개막일인 2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입구에 제주포럼 개최를 알리는 대형 광고물이 설치돼 있다. 2025.5.28 jihopark@yna.co.kr

(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28일 막이 올라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제주포럼 첫날인 28일에는 제주도와 제주4·3연구소의 '과거에 연루되기:재현·책임·윤리', 제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구현을 위한 전략' 등의 세션이 열린다.

또 외교관 라운드테이블로 '공동의 미래를 위한 한·아프리카 협력:지속 가능한 성장과 파트너십의 길' 등과 아시아태평양지역 16개국 청년·대학생들이 참여한 세션 및 토론, 청년프로그램 발대식이 개최된다.

포럼 둘째 날인 29일에는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혁신'(Harnessing Innovation for Peace and Shared Prosperity)이라는 주제이 개회식이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제주포럼 조직위원장인 오영훈 제주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영상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웸켈레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사무총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로즈메리 디칼로 유엔정무평화구축국 사무차장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제주도 홍보대사인 그룹 세븐틴의 승관은 영상을 통해 20주년 축하 인사와 청년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특별세션인 트럼프 시대의 동북아 역학:한국의 외교·안보 전략 모색, 제20회 기념 특별세션인 평화와 번영을 위한 지성의 연결:국제포럼의 역할 등 22개 세션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연합뉴스TV의 '미중 글로벌 패권경쟁, 대한민국의 역할과 미래', 제주도의 '제주의 가치 ODA 사업으로 세계에 빛을 비추다' 및 '제주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해운항만 탈탄소', '인류 평화의 공동가치 제고를 위한 올림픽 운동과 스포츠의 역할'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또 '청년 선언문 2025'가 폐막식에서 공식 발표된다.

이번 제주포럼에는 사흘간 총 53개 세션에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4천여명의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 기간 '예술을 걷다'(김창열 도립미술관 코스), '자연을 걷다'(환상숲 곶자왈공원 코스), '마을을 걷다'(하례점빵 및 내창 트래킹), '평화를 걷다'(평화바람길 트레킹) 등 제주의 자연·문화를 체험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또 셔틀버스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서귀포 시내 주요 관광지를 운항하며 매일올레시장 만남의 광장에서는 28일과 29일 저녁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대형 미디어월(20m×3m)을 활용한 대한민국 대표 사진작가 김용호 작가의 사진·영상전이 열린다. 또 한국전쟁과 제주4·3 등 역사적 아픔을 예술로 승화한 선흘그림할망 작품 전시회도 마련된다.

이번 제주포럼은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하며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한다. 또 외교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후원한다.

제주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jejuforum.or.kr) 또는 인스타그램(@jejuforum)과 페이스북(www.facebook.com/jejuforum. pag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o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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