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결혼을 앞둔 방송인 서동주가 신혼집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EBS '건축탐구 - 집'에서는 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신혼집과 예비 남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고 있는 서동주의 6살 연하 예비 남편이 최초 공개됐다.
서동주는 "다들 굉장히 제가 부자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가지고 있는 걸 최대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다가 경매 쪽으로 발을 들이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람이 살지 않은 지 오래돼서 폐허 느낌이 강했지만, 저희 눈에는 빛나는 아우라가 있는 집이었다"고 신혼집을 소개했다.

남편은 "이 집이 너무 마음이 들어서 아내가 제시했던 가격보다 좀 더 썼다"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알고보니 단독 낙찰이더라. 여자 말은 잘 들어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결혼 전 깊은 깨달음을 전했다.
결혼을 앞둔 서동주는 "집 짓는 동안 의견 충돌도 있었고 예민할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대화로 풀려는 모습이 보이면서 신뢰를 갖게 된 것 같다"며 애틋함을 내비쳤다.
이어 "둘의 시작점인 이곳에서 사랑을 나누면서 살게 될 텐데, 여기서 저희가 최대한 어른스럽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신혼의 설렘을 전했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 2010년 6살 연상의 재미교포와 결혼했으나 2014년 이혼했으며 오는 6월 4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재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E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