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100개짜리"…오은영, 혼자만의 시간 필요하다는 아내에 '일침' (결혼지옥)[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7 01:10:01 수정 2025-05-27 01:10:11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역전 부부'의 아내가 수많은 자극으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6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괴로웠던 지난 5년간의 시간을 보상받고 싶어 하는 아내와 결혼 후 180도 달라진 아내가 낯설다는 남편. 이른바 ‘역전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

이날 남편은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18년 동안 진행하면서 튼튼 아저씨로 공연을 시즌5까지 진행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부부는 함께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한 특수 체육시설을 운영했다.

혼자의 시간이 꼭 필요해 퇴근 후 2~3시간 동안 방안에 혼자 있는다는 아내는 "남편이 오롯이 아이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가 들어오면 이제 들어가서 쉴 타이밍이다해서 조용히 안방으로 들어간다. 다 차단된 상태에서 가만히 조용히 있는 게 진짜 필요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아내는 아이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도 남편에게 센 말을 내뱉는 모습을 보였는데, 남편은 "말을 던지면 너무 세게 둘 다 왔다갔다하니까 애들 앞에서 그렇게 하기가 첫째가 컸으니까 다 알아들으니까 이렇게 되기가 싫어서 회피 아닌 회피가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요즘에는 선생님들이 작은 일에도 전화를 주신다. 연락이 꽤 잦게 온다. 그 상태에서 예민해져 있다. 놓치면 바로 일 처리를 못하니까. 전화기도 들여다보게 되고 센터 아이들도 보고, 어머니들도 기분도 살피면서 상담도 해야 하니까 항상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것 같다. 피곤함이 축적되어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부부의 일상을 보던 오은영 박사는 아내에게 "편하게 표현하면 자칫 잘못하면 아내가 욕먹을 것 같다"라고 전하자, 아내는 "이것만으로도 악플 100개짜리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기본적으로 아내는 자극을 받아들이는 문이 다 열려있다. 자극을 적절히 걸러야 하는데 어머니는 소화가 안 된다. 생각도 했다가 걱정도 했다가. 유일하게 그걸 낮추는 방법이 혼자 있는 것 같다"라며 분석했다.

또 오은영 박사는 "그걸 남편이 모르니까 엄마는 섭섭하고 억울하겠다. 그런데 솔직히 정작 실질적으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거의 없다. 저녁 드시는 시간, 이마저도 우호적이고 단란하지 않다. 아빠한테 뭐라 하니까"라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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