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가 출시됐다.
이 게임은 지난 4월 23일, 깜짝 공개와 함께 글로벌 출시했으나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았다. 그출시 35일만에 국내에 정식 출시된 것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스탠다드 에디션은 55,900원, 디럭스 에디션은 69,000원이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은 2006년에 출시한 게임으로 출시 당시에도 방대한 오픈월드 속에 자유도 높은 게임 플레이와 다양한 상호작용을 선보이며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특히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는 원작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큰 발전을 가져왔다. 정교해진 텍스쳐와 광원, 애니메이션 등 리마스터 작품이지만 상당한 발전을 보여주며 출시 이후 스팀에서만 동시 접속자 20만명 가까이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나 정작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아 팬들을 분노케 했다.
출시 이후 한달이 지난 지금 국내에 정식 출시된 점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여전히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국내 게이머에게 다시 한번 실망시킬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