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심현섭과 그의 아내 정영림의 신혼여행이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과 정영림이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현섭은 제주도로 가기 위해 공항을 찾았고, "남들이 '신혼여행 어디 가?'라고 해서 제주도라고 했더니 '왜? 발리도 있고 몰디브도 있는데'라고 해서 우리 내수를 살려야 된다고 경기를 살려야 된다고 했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정영림은 전통 한복을 입고 등장했고,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언급됐다. 정영림은 "(심현섭이) 양관식 같은 남편이 되어주면 좋긴 하겠다. 근데 진짜 양관식 같은 남편이면 엄청 좋겠다. 모든 여자들의 워너비? 남편상?"이라며 털어놨다.
제작진은 "현실에선 정말 불가능할 거 같은 남편이다. 모든 걸 다 맞춰주고 모든 걸 다 이해해주고"라며 설명했고, 심현섭은 "'폭싹 속았수다' 2탄 '폭싹 삭았수다' 심현섭"이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후 심현섭과 정영림은 제주도에 도착해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었다.

또 심현섭과 정영림은 첫날밤을 기념해 호텔에서 식사를 했다. 정영림은 심현섭이 콧노래를 부르자 "오빠 노래 진짜 잘한다"라며 칭찬했다.
더 나아가 심현섭은 정영림과 블루스를 췄고, "아버지하고 어머니가 춤을 많이 추셨어. 그걸 어려서 보고 자랐어. 그래서 나는 영림이랑 언제 블루스를 한번 춰볼까. 오늘이 됐네"라며 기뻐했다.
심현섭은 "근데 영림이가 옷을 머플러도 좋아하고 옷을 되게 센스 있게 입잖아. 근데 오늘 반팔 하나 입었는데 이제까지 본 거 중에 제일 아름다워 보여"라며 진심을 전했고, 정영림은 "음악이 주는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 음악이 있을 때랑 없을 때랑"이라며 맞장구쳤다.
심현섭은 "난 언제 잘생겨 보여?"라며 기대했고, 정영림은 "문득문득 항상"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심현섭은 "가자. 방으로"라며 재촉했다.

그뿐만 아니라 심현섭은 복분자주를 마시고 취기가 올라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정영림은 "그만 마셔야 될 거 같다"라며 걱정했다.
결국 심현섭은 복분자주를 서둘러 마셨고, 정영림과 호텔방으로 돌아갔다. 심현섭은 족욕을 하며 정영림에게 입을 맞췄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