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올해 393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날 추경예산안을 설명하는 구의회 시정연설에서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풍수해·싱크홀에 대비한 주민 안전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우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저리의 융자금 대출을 확대하고자 중소기업 육성기금 2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양천사랑상품권' 50억원 추가 발행과 5% 페이백(환급) 등을 위해 5억5천만원을 반영했다.
청년들의 취·창업을 돕기 위한 점포 임차료,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에도 추가로 예산을 투입한다.
하수도 시설물 정비와 준설공사 등에 7억5천만원을, 도로 포트홀 및 파손된 보도의 신속한 정비를 위해 7억6천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아울러 ▲ 양천구 보육타운 개관 ▲ 용왕산공원 숲속카페 조성 ▲강월어린이공원 실내놀이터 조성 ▲ 독감 예방접종 지원 확대 등에도 예산을 반영했다.
이 구청장은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안전한 도시,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따듯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