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와 그라비티가 중국 판호 획득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낸다. 네오위즈의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IP 기반 신작 MMORPG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이 중국 판호를 획득하며, 두 기업은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고양이와 스프’는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인기 IP를 활용한 후속작으로, 만화풍 그래픽과 손쉬운 조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은 다중 캐릭터 육성 시스템과 방치형 보상으로 플레이어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판호 발급으로 양사는 중국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글로벌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고양이와 스프에 이어 2년 연속 판호 발급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는 전작의 IP를 활용해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현재 한국과 중국에 출시 일정을 확정되지 앟은 상황이지만, 판호 발급으로 인해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이와 스프는 네오위즈 자회사인 하이디어가 개발한 힐링 방치형 게임이다. 만화풍의 일러스트와 손쉬운 조작법으로 대중성과 게임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021년 10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이 게임은 지난해 9월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라비티는 지난 1월 ‘라그나로크: 초심(중문명 仙境传说:初心)’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라그나로크 IP 판호 취득이다.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은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명의 플레이어가 최대 5개의 캐릭터까지 해금, 다중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별로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해 자신만의 강력한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팀 내 고레벨 캐릭터가 사용하던 장비를 저레벨의 캐릭터가 재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장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최대 24시간에 해당하는 캐릭터 경험치, 스킬 경험치, 소비 재화 등 방치 보상을 제공해 플레이 부담도 줄였다.
올해 2월 중국 위챗(WeChat)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여명(중문명 仙境传说:破晓)’은 미니게임 최고 매출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